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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로 토렴해서 주는 순천 아랫시장의 건봉국밥



순천의 먹거리를 찾다가 본 곳이 보리밥, 순두부 등이 있는데 순천인근에 사는 지역주민이 추천해준 곳은 바로 건봉국밥!

순천에 간다면 꼭 먹어보라고 신신당부를 할 정도로 맛있는 집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서울로가는 길이라서 사실 좀 거창한걸 먹고 싶었는데 의외로 국밥이라서 고민이 좀 되기도 했답니다.

먹고나서는 신세계라!! 혹시나 순천가시는 분들은 꼭 건봉국밥에 가서 드셔보도록 하세요!!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서 엄청나게 큰 집을 생각했는데 시장에 작은 입구를 가진 식당이더군요..

그리고 양쪽으로도 국밥집이 잔뜩 있는데..


늦은 시간에도 손님이 가득한 곳은 건봉국밥집이 유일한 것 같네요..






들어가면서 본 국밥 솥..

토렴해서 여기서 주고 돼지뼈 위주의 국밥이라..

서울의 순대국밥이나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네요..


 




메뉴판..



옵션에 따라서 다양하게 드실 수 있네요..

국밥에 들어가는 고명에 따라서 국밥은 6천원에서 7천원까지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돼지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순대만국밥!!


그리고 일행들은 순대랑 국밥, 그냥 국밥...

셋다 취양이 다양하네요!



 

 



순천 건봉국밥이 유명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엄청난 양의 김장을 한다는 사실인데요..

놀랍도록 많은 양을 한번에 한다고 합니다. ^^





 


테이블별로 반찬은 이렇게 오봉에 담아서 하나씩 가져다 주시네요!

이렇게 주면 나중에 치우기도 상당히 편하고 빠르죠!



 


이번 여행에서는 지역소주에 좀 소홀했는데..

그래서 순천에서는 잎새주만 콸콸 마셔줬습니다.





소금하고 장을 가져다 주셔서 고추장인가 싶었는데..


초고추장!!


 

 


순천쪽에서는 순대를 먹을때 초장에 찍어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막장도 있고 소금도 있고..


순대만해도 전국에서 먹는법이 다른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사실 모양은 일반적으로 먹는 순대와 별 차이가 없는데..

올려주는 부추도 좋지만 순대가 전체적으로 좀 촉촉한 편입니다.


계속 삶아지다가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고 해야할까요?

쫄깃하니 순대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식당안에서도 엄청난 김이 날 정도로 날씨가 추운날이라서 그런지 

국밥이 한껏 더 맛잇어 보이네요!!




 

 


모락모락 김이 풍성한 순천의 건봉국밥..




 


부속이 들어간 국밥들도 양이 정말 넉넉할 정도로 부속이 가득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국밥에는 양념장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저어주시면 매콤한 국물로 변신한답니다.

매콤하지 않은 국물로 드시고 싶으신 분은 양념을 살짝 걷어내시면 됩니다.





 

 


밥 한그릇 말아서 먹어주니 추웠던 몸이 따끈하게 데워지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돼지국밥류가 전체적으로 느끼함이 좀 있고 먹고나면 입에도 국밥 특유의 기름이 잔뜩 있는데 반해서

건봉국밥의 경우는 돼지 육수가 아니라 닭고기 육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한 국물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다른 국밥집에서 이런 국물을 먹어 본 적이 없네요.. ^^


순천여행을 가신다면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진한 국물로 토렴해서 주는 순천 아랫시장의 건봉국밥


전화번호 : 061-752-0900 

주소 : 전남 순천시 인제동 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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