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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대추나무] 너무나 독특했던 서울 촌사람의 통영 다찌! 방문기!


다찌라고 하면 좀 생소할수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안주를 주는 형식의 술집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덕분에 술한병에 만원 이상식 받는 집들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식사와 술안주가 다 해결되는 집이기 때문에
왠만한 식당에 비해서 월등하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것 같네요.

다만 다찌집이 워낙 많고 식당의 편차가 많은 편이라서 서울에서 좀 알아보고 통영에 갔을때는
다찌집은 이미 갈려고 생각한 집들중에서 제껴놓은 상태였습니다.


전주막걸리집에서의 안주정도를 생각하고 갔는데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질적으로 월등하게
통영이 좋다고 하네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마산통술집들도 끝내준다고 하던데!!

가봐야할 곳들은 아직도 많네용!!

하여간 이제 한번 둘러볼까요?!



대추나무 다찌!

술집자체는 작은 편이고 여객터미널에서 해안가를 따라서 거북선 유람선이 있는 곳으로 오다보면
위에 사진에 있는 트렉스타가 보이실거예요. 그 골목에 들어가면 초입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통영의 아이콘! 노란물수건!!

식당 아주머니는 "그건 왜 사진을 찍어?"라고 물어보셨지만
태어나서 노란 물수건을 식당에서 주는건 처음봤어요! 하핫! 사실 처음에는 대추나무집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식당에 가도 다들 노란물수건!!!




메뉴판..

형광등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 나오지가 않았는데 2인 6만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최소 2인이상 가셔야 하고 1인당 3만원 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술 포함이고 안주도 같이 나온답니다.




가자미.. 납세미라고도 하죠!  
잘 말리기도 했는데 알이 그득그득해요!



자연산 고동!



부추김치에 멸치가 들어가 있어서 좀 생소한 느낌이!!



부추전..

조금만 얇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고추를 썰어 넣어서 아주 매콤하고 바삭바삭하게 잘 부쳤습니다.
와! 맛있다 하면서 열심히 먹으려고 했지만 다른 안주들에 계속 나오는 바람에..
결국에는 눈밖에 벗어나 버렸음 -_-



멍게

바닷가라서 안주에도 지역 특징이 많이 묻어나던데..
전체적으로 안주들이 정말 싱싱해서 안좋아하는 것도 마구 먹게 되더라구요.

역시 음식은 재료가 좋아야!!



자리잡고 주문하자 깔린 안주가 일단은 요렇게!!

사실 이정도에 1인 3만이면 좀 부실하다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계속 나오는 안주들은
식사를 하고 올경우 먹기 상당히 버겁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잘나왔다는!!




아참.. 맥주나 소주도 이렇게 얼음과 함게 주는것도 특징이예요.
다른 집들도 다들 이렇게 얼음넣고 가져다가 옆에 놔주신답니다.

먹는 내내 아주 시원해서 좋아용!




대합구이라고 해야하나?!
찜이라고 해야하나!

아주 담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만 양념하고 나머진 냥야 구워서 주셔도 좋은뎅!



옥수수와 땅콩..

안주들이 계속 집어먹을수 있는것들이 계속 나와줍니다.
그런데 이미 저녁을먹고 와서 다른 안주를 먹기도 버거워서 거의 손을 대지를 않았네요.




오징어와 가리비..

식당의 마지막 손님이라서 그런지 안주를 전부 만들자마자 나와서 따끈하니 맛있어요
맨 오른쪽은 .. -_- 꼬들꼬들한게 술안주로 굳!
이름이 기억이 안남!




성게알..

씁쓸한 맛때문에 개인적으로 즐기지는 않지만
역시나 안주로는 꽤 만족!






생선구이..

볼락이라고 하신것 같은데 .. 볼락이라고 하기에는 통통하니 신기했음!




생선회..

정류별로 회가 좀 있기는 하지만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은데..
아.. 이건 회만 이야기 하는거예요.

아마도 마지막 손님이라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전에 드신 옆테이블 분들도 꽤 푸짐해 보였거든요.



해삼!



이건 아마도 후식쯤!



지리도 나오는데..
해장까지 깔끔하게 완성!



한상 나오면 대충 이정도?!


맥주로 나온 술도 소주로 바꾸고 좀 과음을 했는데 좋은데이가 이날따라 좀 달다 했더니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소주가 아주 콸콸 들어가더군요.


아참!! 다찌를 가실때는 일단 식사를 하지 마시고 저녁겸사 해서 가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대부분의 다찌들이 9시가 넘어가면 식재료도 떨어지는 편이라서 좀 일찍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10시 넘어가니까 술마실곳도 마땅한 곳들이 없더라구요.



사진에 발만 나온 유령들이 많네요.. ㅋㅋ

현지에 사는 친구랑 같이 가려고 했던 집이 있는데 물보라 다찌도 잘나온다고 합니다.
대추나무와서 서로 잘나오는 메뉴가 좀 다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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