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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에 도착한뒤에 저녁이라도 좀 때워볼까 해서 식당에 들어갔는데…

현재인들이 식사를 하는곳에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은 500짯으로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더 대단한건 영문 메뉴판이 있네요.. ㅠ.ㅠ 우워워!!!

그런데 숫자는 미얀마 글자.. –_- 하지만 보통의 미얀마식당에는 메뉴판에 가격이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

상당히 기대가 되는 식당이었는데 몇몇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이 있어 같은걸로 주문을 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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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등장!!

국밥이라고 생각이 될만큼 좀 신기한 음식이었어요..

한국의 국수 같은것에 조금은 텁텁하고 구수한 국물이 들어가 있고 고명으로 메추리알과 더불어서

튀김이 올라가 있습니다. 사실 올라가 있다기 보다는 부서져 들어가 있는데…

해외 여행중 음식을 접할때 맛에 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편인데 식감에 대해서는 그러지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날이 바로 그런 경우였어용… ㅠ.ㅠ 국수는 다 풀어져서 거의 국밥의 형태를 하고 있고..

부서저 조각조각 난 튀김들은 입안에서 돌아다니셔 먹는내내 거슬리더군요.. ㅠ.ㅠ

향이나 이런건 … 나쁘지 않았는데 결국 몇숟가락 먹고 나서는 포기를 해버렸네용..

상당히 배가 고팠음에도… –_- 이미 식욕을 잃어버렸어요…

같이 주문한 맥주로 간단한 저녁은 마무리가 되었구요..

하지만 같이 여행중인 미스조는.. 역시나 폭풍 흡입!! “ 형~ 이거 정말 맛있네요” 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잠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이 친구는 모든걸 잘 먹습니다. “맛있네요”라는 말은 음식을 먹으면서 하는 추임새일뿐!

뭘먹어도.. 하는 말은 같구 국물까지 아주 싹싹 잘 먹어용…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에 조식을 먹은뒤에 계속 못먹고 있다고 생각을 하실수도 있지만..

버강에 벌써 3일째…

된장찌개도 해먹었구.. 라볶이도 해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파는게 없으면 시장에서 장 봐서 이것저것 아주 잘해먹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

 

미스조 몸이 안좋아서 계속 휴식을 좀 취하는걸 고수하고 있는데 내일부터는 버강투어에 들어가야 하니…

곧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날이 많아지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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