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즐거운 요리봉사 - 하얀초록 어린이 도서관

파주로 요리봉사를 다녀왔네요..

이번에 다녀온곳은 파주에 있는 하얀초록어린이 도서관인데 네이버 음식봉사카페를 통해서 가고 있습니다.
몇년동안 다녀온곳인데 이번에는 정말 유난히 힘들었네요.. ㅠ.ㅠ

날씨가 더워서 그렇기도 하지만 봉사활동 가기전에 먹은 밥을 먹고 체해서 한 두세시간은 평상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났다가 다시 자다가를 반복하다가 저녁쯤 되어서 부활해서 튀김도 좀하고는 했었는데..
요즘 날씨는 휴... 덥다고 하는 것보다 옆에서 보글보글 뭘 끓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ㅋㅋ

하얀초록 어린이도서관에서 쓰시는 건물이 늘어나서 주방환경이나 음식하는 환경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더운거는 뭐 어쩔수가 없더군요.. ㅋㅋㅋ


즐거운 요리봉사이야기 (http://cafe.naver.com/cooktalk/)
http://www.gromit.co.kr/script/powerEditor/pages/"봉사활동은요! 매주 봉사활동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곳이나 편한 시간날때 오시면 되요~"

음식을 하다보니 옆에서 계속 끓이거나 튀겨야 하는데 날씨가 그래서 튀김도 밖에서 하기는 했는데..
주방에서 일하신 꼬마형을 비롯해서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우셔서 많이 힘드셨겠더라구요..

아마 다음달은 더 더울거라고 생각이 되어서 8월에는 야외하는 음식으로 먹는게 나을것 같다는 의견도 슬쩍 흘려봤습니다. ㅋㅋ

닭다리 튀김

아이들이 유난히 튀김을 좋아하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준비하는게 튀김인데 이번에 한 닭다리튀김은 아주 맛있더군요.
(사실 음식할때 조리상태나 간을 확인할려고 먹는데 바로 튀겨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ㅋㅋ)

갈집을 낸뒤에 다리살을 펴고 생강물에 담궈두었다가 전문과 튀김가루를 섞인 봉투에 넣어 살짝 흔든뒤 
기름에 반정도만 잠기게 해서 어느정도 익으면 다시 뒤집어서 튀겨냈어요..

기름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튀김이 참 깔끔하더군요!!

그리고 김말이 튀김도 했는데..
아이들은 응?!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만든 저희들하고 있으신 선생님들하고 맛있게 먹엇어요..

결론은 김말이는 어른 음식이다? ㅋㅋ

만들기도 쉽고 손이 안가서 튀김할때 사이드 메뉴로 조금씩 만들어야겠네요~!

한접시에 담으면 요정도!

보통 저녁상은 6시를 전후로 준비를 하는데 아이들중 일부가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간것 때문에..
식사는 6시에 한번 7시30분에 한번 두번 준비를 했어요..

위에 사진은 초딩과 미취학 아이들이라서 적게 담았는데.. 그래도 좀 많은거 아닌가 싶죠?
하지만 다들 싹 먹었다는.. 아참.. 김말이 빼고 -_-;

저번달 다른 봉사지인 열매맺는 지역아동센타에 갔을때 국수가 모잘라서 조금 더 준비를 해서 저희도 식사를 했는데..
어른용은 마늘을 듬뿍넣고 좀 매콤하게 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김말이와 함께 먹으면 굿!!

7시가 넘어서 차린 식사는 아이들에게 국수롤 좀 많이 주었는데 잘 먹더군요.. ^^

그리고 한가지..

꼬맹이중 한명은 나중에 온 언니&오빠들이 "밥 먹었어?" 물어봤는데..
"안 먹었어!!!" 라는 답변을..

한시간 전에 먹고 이말을 하기전 5분전에도 입에 닭다리를 먹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이번주도 재미있었네요.. ^^

휴.. 날이 더워서 음식봉사하시는 분들 고생 많이 하실텐데 밥 듬뿍듬뿍 드세용..
나이드니까 밥심 ... 이거 이해가 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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