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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낙지
031-234-6333

안산집에 들려서 정말 오래간만에 잔것 같네요.. 덕분에 제 침대가 남의 침대처럼 불편해서 잠도 못자고
아침에 자리르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인근 수원에 사는 친구와 점심약속도 재빠르게 잡고..
수원에서 일하는 형도 보고갈까 했는데.. 결국 점심약속이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점심만 먹고 바로 서울러 떴네요..

서울로 오는길에 급행 탔는데.. 몇곳 서는곳이 없어서 그런지 엄청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얼른 안산도 생겨야 할텐데..
ㅠ.ㅠ


수원역에 버스타고 도착..
친구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나오라고 합니다.

수원오기전 리틀본수원갈비 가서 푸짐한 갈비탕이나 먹을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낙지볶음으로 생각이 바뀌었네요.
미리 알아간집으로 가자고 하자 친구가 깔끔한집이 있다고 그쪽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덕분에 전날 -_- 문자까지 보내서 이래저래 알아보던 전화번호 주소는 모두 안드로메다로.. ㅠ.ㅠ


인계초교 앞에 위치하고 있는 숲속의 낙지는 외관부터 좀 특이한데..
식당내부 그리고 외부에서 상당히 많은 화분들 있습니다.

나중에 명함을 받고 알았는데.. 사장님이 꽃집도 같이 하시더군요. -_-;;


식당 내부에서 나무들이 .. 주렁주렁~
분위기는 좋아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인데..
알아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뭐라고 써놓으신건지.. ㅠ.ㅠ


한쪽에는 다른 메뉴판도 있으니 이쪽걸 보시는게 좋은데..
메뉴판이 두개인데 겹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_-

하여간 도착해서 점심특선을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는 낚지덮밥이 맛있다고 그걸로 하자고 하더군요..

음식을 주문하니 재빠르게 반찬들이 나와줍니다.
저기 멀찌감치 있는 샐러드는.. 너무나 좋아하는 사과드레싱이 듬뿍~


물김치도 덜어먹게 되어있고
살얼음도 둥실둥실 떠있는게 엄청 시원합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계란찜도 나와주시고..

낚지덮밥 2인분 14,000원

낙지덮밥이라고 해서 밥하고 같이 나오는줄 알았더니 밥하고 따로 나옵니다.

아.. 글쓰는데.. 침이 잔뜩.. ㅠ.ㅠ


낚지가 탱탱하기도 하고 .. 사이즈도 작지 않습니다.


거의 통으로 되어있어서 한명이 부지런히 가위로 잘라 줍니다.
밥이랑 비벼 먹을꺼지만 적당히 씹는맛있게 큼지막하게 잘라줍니다.


샤르방.. 낙지..
야밤인데 매운거 급 땡기네요.. ㅠ.ㅠ


한쪽에 밥과 같이 놓고..



쓱싹쓱싹 비벼주기 시작합니다.
양념이 많이 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매운편은 아니네요.
그냥 적당한 정도.. 단 같이 나온 청량고추를 먹었더니..

바로 딸꾹질이.. ㅠ.ㅠ

엄청 맵더군요.. 이날의 첫식사를 청량고추와 함께 해줬습니다.
매운맛에도 연신먹어주니 흡사 무교동에 낙지볶음 먹는듯한 착각이.. 그덕에 땀도 한바가지 흘려줬네요.


특이한점이 쌈도 주시는데..
밥을 비벼서 이렇게 쌈으로 싸서 드시면 됩니다. 쌈종류가 3~4종류 주시는것 같아요~


다 먹고.. 마무리는 수정과~
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매실쥬스네요.. 소화에 좋다고 하니 벌컥벌컥 들이켜 줍니다.

오래간만에 친구 만나서 밥먹으면서 잠시 이야기 한거밖에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담에는 꼭 밤에 술먹으러 오라는 친구의 약속을 좀 지켜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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