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맛집/홍가] 무한리필 '홍합을 잔뜩 퍼먹어보자!'

대학로/홍가
02-764-9486

새벽에 술자리를 이어가다 보니 마땅히 갈만한 집을 찾는게 어려운데 오래간만에 풍족하게 홍합탕을 먹고 왔네요..
홍가는 체인점으로 요즘 수유에도 성업을 하고 있고 홍대등에도 있는것으로 아는데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더군요~

일단 홍합자체도 어느정도 사이즈 있는것이 잘 손질 되어 있어서 좋았고 국물맛도 꽤나 충실합니다.
거기에 가장 좋은건 손 심심하지 않게 까먹으면서 대화하고 그리고 먹고 나면 리필도 해먹고..
무엇보다 먹는양에 비해서 저렴한것도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새벽3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새벽시간에 찾아가기에는
나쁘지 않은듯 싶고 젊은 사장님도 꽤나 친절합니다. ^^

대학로 메인로드 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삼겹을 파는 화산고를 알고 있다면 찾기 좀더 쉬울듯 싶습니다.

보다싶이 안주가 꽤 많아서 두개 주문을 하려고 했더니..
미니 홈합탕의 경우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한개로 정해봤습니다.
무한리필 홍합탕

매운홍합도 주문하고 싶었지만 이미.. 술자리는 4차에 이르렀기에..

샐러드 나와주시고..
키위가 조금 들어간듯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무한리필 양푼홍합탕 14,000원

처음나올때는 새우가 두마리 올려 나오네요.. 나중에 리플중에서도 허술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 주문한 상태처럼 나오기 때문에 무한리필이지만 만족도 상당히 좋네요~

사진의 상태로 보면 대략 술은 어느정도 마셨는지 아시겠죠?

-_-;;

2번째.. 리필해 봅니다.

홍합의 뽀얀 국물..
덕분에 술먹으면서 왠지 해장이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양푼가득 국물이 있으니.. 술은.. ㅠ.ㅠ 계속 들어가 줍니다.

3번째 리필..

마지막 3번째까지 하고 안주도 깨끗히 먹어준뒤에.. 소주 많이 팔아주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새벽5시정도까지 영업하면 좋은데 아쉽네요. -_- 3시전에 다른곳으로 또 자리를 옮겨갑니다.

술자리는 끝날줄을 모르는군요.. ㅋㅋ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안주부담도 없고 국물이랑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술 마시는것도 상당히 좋네요..
특히 소주가.. 술술~ 넘어가 줍니다. 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