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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옥천냉면

옥천이라고 하면 충청도의 옥천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말하는곳은 강원도에 위치한 옥천에 있는 냉면집입니다. 옥천이라는 크지 않은 작은 동네에 비하면 냉면집이 꽤나 많은 편인데 이곳이 바로 굵은 면발의 옥천냉면으로 나름 특이한 냉면을 먹을수 있는곳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벌써 40년이 넘은걸 생각하면 전통은 말할수 없고 양평쪽으로 지나는길에 먹을수 있기 때문에 주말 하루 나들이 하면서 들려주기 좋은집입니다. 인근에도 30년된집도 있고 꽤 많은 옥천냉면을 볼수 있는데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밀과 고구마전분을 만들어진 옥천냉면은 두꺼운 면발때문에 식감이 상당히 독득합니다. 하지만 면자체의 탄력은 메밀의 함량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부족한 편입니다.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입으로도 툭툭~ 잘 끊어집니다. 비빔냉면의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기는 했는데 요즘같이 자극적인 입맛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조금은 심심한 맛이었네요~ 하지만 여행중 별미로 즐길만한 음식으로는 충문했습니다. 다만 편육의 경우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으니 주문하시지 않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전화번호
031-772-9693
경기도 양편 옥천면 옥천리 760번지

▲  길에서 눈에 확 띄는 간판.. 세월의 포스는 덤..


▲ 옥천냉면

총 두곳을 같이 운영중인데 차도에 있는집이 접근성은 더 좋습니다.

▲ 옥천냉면

옥천냉면이라는걸 들어본적이 없는데.. 인근에 해장국집들과 더불어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이곳외에 인근에는 해장국, 묵밥집들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 골라 가시면 될듯합니다.


▲  메뉴판

일행은 4명 주문은 비빔냉면 2개, 물냉면 2개, 완저+편육

특이한건 햇반을 팔고 있다는 사실.. 아마 완자편육과 슬쩍 밥을 먹어주실분은 하나 주문하시면 될듯합니다.

▲ 실내

평일에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의 방문이라서 그런지 식당은 의외로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 많아서 북적거린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 완자 + 편육 12,000원


큼지막한 완자는 주문한걸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같이간 친구가 계속 "완자가 뭔데 저렇게 비싸" 라고 하길래..
여기는 니 주먹만한 동그랑땡을 만들어 주는곳이라고 답변을 해줬답니다.



크기는 후덜덜.. 갯수는 4개라서 사이좋게 하나씩~



▲ 편육..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편육이라고 하기도 좀 부끄러운 ...
거기에 차갑게 식어있어서 쟁반까지 차가울 정도고 맛 또한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육수 뽑아낸 고기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요건 안먹는게 나을정도랍니다.


편육과 다르게 완자는..
고기를 큼지막하게 넣어서 씹는맛이 좋습니다. 기름이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름도 잘 빠져있습니다.

편육보다는 완자로만 주문하는것이 탁월한 선택!!



가장 먼저 가져다준 유일한 반찬인 무김치..
새콤달콤하니 매운맛도 적당히.. 그리고 아삭함까지..

상당히 맛있습니다. 냉면에 넣어먹어도 좋구.. 그냥 집어먹어도 많이 짜지도 않아요 ^^

왠지 포장해오고 싶은 생각이 물씬~




편육은 대충 이렇게 해서 흡입.. -_-


▲ 물냉면 6,000원



후덜덜한 면발..

서울에서 파는 얇은 면발의 냉면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 비빔냉면 6,000원




비빔냉면의 면 역시 후덜덜..

양념이 비벼 나오는것도 아니고 위에 뿌려져 나오는것도 아니고..
밑에 깔려 나옵니다. 약간의 육수도 들어있고요~



물냉면은 겨자를 살짝 넣어서 먹을 준비를 해주고...



비빔냉면은 면발을 보면서 사색에 잠겨 봅니다.

두께는 쫄면인데..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계란 좀 많이 주지.. -_- 절반도 아니고 4등분정도 하는듯 싶습니다. 흥!!!




비빔냉면에 같이 나오는 육수는 물냉면의 육수보다는 좀 진한편인데..
겨자를 살짝 풀어서 흡입!!!



비빔냉면은 보면 볼수록...



쫄면? -_-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 옆에서는 벌써 흡입중~!!



부랴부랴 저도 흡입!!!

인근에 냉면집이 많던데 조만간에 한번 더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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