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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의 블로그를 들어가서 본후 .. 참 의외의 집을 찾았는데 집에서 멀지않은 종로6가에 위차하고 있고 볶음밥이 유명한 집이더군요. 대부분 요리도 평이 좋고 해서 근간에 시간을 내서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메뉴가 볶음밥이라 좀 망설이기도 했는데. 계란군은 20대초반에 직장다니면서 하도 야근을 많이해서 그때 평생먹을 볶음밥은 다먹었다고 생각하고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몇년이 되니 슬슬 잊혀져가서 그런지 맛있는 사진을 보니 다시 욕구가 살아 오르더군요. 점점 몸뚱이만 커져갈걸 생각해보니 걱정입니다.

종로6가에 위치한 신신원외에 인사동쪽에도 있던데 같은 집인지 여쭤 본다는걸 그냥 오고 말았네요. 식사후 정신없이 다른곳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이래저래 신경쓸 여유가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만 급하고 어수선해요. ㅠ.ㅠ

신신원에 들어가자 마자 느낀것은..

1. 생각보다 작다.. 입구가 작고 내부는 넓을줄 알았는데.. 작다
2. 저녁이라 요리드시는 손님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9시경에도 저녁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3. 환기가 안되어서 담배연기 .. 콜록~

대표적으로 위에 3가지 인데..저녁이라서 그런지 술드시는 분들이 많아 대부분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시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담배연기가 환기가 잘 안되어서 중간에 식사하면서 담배연기가 몰려와서 꽤 불쾌하기도 했지만 분위기가 금연 따질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저녁분위기를 알기에 저녁보다는 점심때 혹은 중간에 찾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볶음밥 두개에 짜장면 곱배기를 두개로 나눠서 먹고 나왔는데 역시 맛있더군요. 이제 볶음밥이 땡기면 신신원, 짜장면이 땡기면 만리성.. 확실히 정해놨습니다. ^^


|| 찾아가는법
- 동대문역 10번출구에서 종로5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사조참치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종로4가역 4번출구에서 6가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위치상으로는 동대문이 더 가깝습니다.

||전화번호
- 02-762-6927

|| 메뉴
- 볶음밥 5,000원, 삼선볶음밥 6,500원, 짜장면 4,000원
- 탕수육 1.7만원, 동파육 2만원, 전가복 6만원, 양장피 2.8만원, 간소새우(칠리) 4만원, 오향장육 3만원


종로5가에서 6가쪽으로 이동하도 보면 작은 입구의 신신원이 보입니다.
눈에 확 보이는 간판이 아니니 사조참치를 찾는게 더 찾기 쉬우실거예요~



생각보다 작았던 종로6가 중국집 신신원~



나갈때라 손님이 좀 빠진 상태였는데 8시 좀 넘은 시간에는 한테이블만 비어 있었습니다.
물론 손님이 많아 담배연기 또한.. ㅠ.ㅠ 많았죠~



날씨가 꽤 추운날이어서 자리잡자 마자 따뜻한 보리차부터 마셔줬습니다.



메뉴판... 면류, 밥류


벽에 있는 메뉴판에는 가격이 없으니 메뉴판을 요청하면 가격이 나와있는 메뉴로 따로 가져다 주십니다.



단무자, 양파, 춘장..
중국집에서 빠지면 안되는 반찬들 챙겨주시고..



열심히 수고해줄 연장도 챙겨줍니다.



삼선볶음밥 6,500원



해삼, 새우, 오징어, 양송이, 돼지고기, 목이버섯등 한눈에 재료가 보입니다.



남자분이라면 곱배기로 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내용물도 충실하고 밥도 상당히 잘 볶아졌습니다. 포스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볶음밥임에도 기름기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덕분에 매우 깔끔한 맛이네요~



한숟가락 듬뿍 뜨셔서... 와구와구 먹어줍니다.



볶음밥 5,000원


비교를 위해서 볶음밥과 삼선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내용물로 보면
당연하게 다음부터는 삼선볶음밥을 먹어야 하겠네요~



역시나 기름기 없고 한알한알 잘 볶아졌습니다.



이번년도에 먹어본 볶음밥중 단연 최고라고 할만하네요~



같이 나와준 계란국..
의외로 계란국이 맛이 없더군요. 기름기때문에 좀 느끼하기도 했구요..
참기름은 안넣는니만 못하다는..  안느끼한게 좋은데 말이죠



볶음밥을 먹다가 좀 부족할것 같아서 짜장면 곱배기를 두개로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일행과 절반씩 나왔는데 그냥 보통 두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더군요.


배달과는 좀 틀린게 면이 하나도 안불어 있어서 정말 따뜻한 짜장면을 오래간만에 먹었습니다.
다만 더 맛난 짜장면은 대학로 만리성에 있다는거.. ^^;
자주 배달시켜 먹는데도 정말 맛있어요~

글을 포스팅 하다 보니 2008년이 지나고 2009년이 되었네요~
글을 쓰다가 땡~땡~땡~ 소리가 계속 나서 생각을 해보니 보신각 타종소리더라구요..
회사에서 시작한 2009년 모두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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