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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에서 모임이 있어서 홍대로 가야하는데 연락을 해보니 공덕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전부터 공덕동에 있는 유키다루마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시던 분이라서 단박에 "유키다루마로 가요??" 라고 보내니 이미 유키다루마에 도착해 있다고 하더군요.

을지로에서 지하철을 타고 공덕동으로 가서 유키다루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을 보면 전혀 술집이 없을것 같은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많이 알려져서 인가.. 술을 마시고 있는 중간에 약 10시쯤에는 이미 자리가 없더군요. 4명이상이 방문할경우 미리 전화를 하고 움직이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유키다루마는 사실 생소한 집은 아닙니다. 음식동호회에서 많이들 방문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예전에 음식동호회 활동을 하셨기도 하고 많은분들이 방문한후 포스팅으르 하시기 때문에 눈으로는 너무나 익은 집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사실 저도 몇년전에 사장님이 결혼하시기 전에.. 제가 여행가기전 몇번 뵈었는데 시간이 너무 인사드리는데 상당히 어색하기는 했습니다. 으흐흐흐...

그리고 이전에 유키다루마에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예전 방문해보시는 분들이 보시는 사진과 좀 틀리기도 하고 투잡으로 운영하셨는데 현재는 기존 하던일을 정리하시고 유키다루마에만 전념하시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형 일본요리를 추구하시는.. ^^; 눈사람같은 사장님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한번더 방문해야 할것 같습니다.
(방문하시면 한방에 사장님이 누군지 알수 있답니다. -_-;; 눈사람 기억하세요~!)

그리고 이자카야 특성상 안주값이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랍니다. 1차보다는 2차, 3차에 방문해서 정종 한병과 간단한 안주로 즐기는게 좋을것 같고 자리 특성상 다수보다는 소수가 뭉쳐서 가기 좋은 집이랍니다.

최근 일본인 스탭분들도 추가로 영입되었다고 하니 점점 나아지는 유키다루마를 기대해 봅니다.


|| 찾아가는법
-  5호선 공덕역 9번출구 하차후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갑니다. 차도를 건너고 약 100m 이동하면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전화번호
- 02-711-3792

 공덕동에 전혀 이자카야가 없을곳 같은데 덜렁 있습니다. ^^;

추운날인데 노란조명의 유키다루마 내부는 따뜻해 보이는군요~ 

안쪽에 룸이 있어서 단체 손님도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보다는 적은사람들이 가서 마셔주는게 좋을듯한 분위기 입니다.

저녁시간이 지난후인데 늦은 저녁드시러 연인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한쪽에는 정종이 있고 귀여운 고양이도 보이네요~

노란 조명의 따뜻한 분위기
다음에 간다면 2~3명이서 가서 다찌쪽에 앉고 싶더군요 ^^


약 30명정도 수용이 될것 같은데 저녁시간이 되니 금방 만석이 되더군요..
방문전에는 전화해보는것도 좋으실것 같아요~



눈사람이라고 하는 유키다루마..
Snow man

연어샐러드 13,000원
가장 먼저 주문한 연어 샐러드..

 연어와 날치알이 들어 있습니다. 딱히 섞지 않고 그냥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타코와사비 (문어 와사비 절임) 7,000원
가장 인상깊었던 안주인데..


풍부한 와사비가 코를 뻥~ 하고 뚫어 버립니다.
용트름 나올뻔 했습니다.

한쪽눈에서는 눈물이.. ㅠ.ㅠ

 젓가락으로 팍팍~ 섞어서 드셔주시면 되고 일행분은 이걸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고로케(감자,야채,카레,호박) 6,000원
인기만점의 고로케.. 4가지다 다른 재료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먹는 맛이 있네요.

 인원에 비해서 좀 헤픈 안주이기도 했어요~ 단 저렴하니까요 ^^
그리고 기름의 느낌함이 없어 잘 튀겨져서.. 맛도 좋았습니다.  

새우튀김 13,000원
가지와 함께 나온 새우튀김..

 바삭한 안주에 맥주생각이 저절로 나게 되는 튀김인데..
정종과도 잘 어울리더군요..

 튀김간장에 푸욱 찍어서 드셔주시면 됩니다.

 열심히 수고해준 도꾸리..
소주하고 고민을 하다가 센 1.8L로 마시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꽤나 추운날이라 데워달라고 하면 작은 도꾸리로 데운 정종을 가져다 주십니다.

 닭튀김..

시사모구이 5,000원
인원이 많아서 여러가지 안주를 먹는중인데 시사모는 인원에 맞게 두판을 가져다 주셨네요~

간사이 오뎅나베 15,000원
국물있는걸 먹고 싶어 주문한 오뎅나베..


 아래 고체연료가 있어서 계속 데워지기 때문에 술안주로 참 좋죠..

나가사키 짬뽕 12,000원

따뜻한 국물안주의 요청으로 주문한 나가사키짬뽕..
국몰도 맛있고 만족스럽습니다.

간단한 식사겸용 안주로도 꽤 좋을것 같습니다.

모듬튀김 13,000원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온 모듬튀김


 다 다른 재료로 나오기 때문에 먹는 맛이 있습니다. ^^

아쉬운점은 일본어를 몰라.. ㅠ.ㅠ
뭔지 모른다는거.. 일행분이 아셔서 읽어주시고 설명도 해주셨는데..
뭐 당연하게 술자리라서 기억안나네요~

오래간만에 이것저것 주문해서 마시고 정종도 마신것 같은데..
감기로 인해서 컨디션이 좀 안좋은 편인데 따뜻한 정종 덕분에 좀 좋아진것 같넹..

역시 추운날에는 따뜻한 국물에 따뜻한 정종이 ..
참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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