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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이런저런..

계란군 2008. 12. 10. 02:29 댓글확인

1.
사실 경제가 어려워 진다는 말은 예전부터 직장 월급쟁이를 해왔던 나한테는 생소한 말이나 다름없다.
어찌보면 다른 월급쟁이들은 심난하고 고민이 있겠지만 예전의 부모님의 집에서 살고 버는돈은 날위해서 사용하고
나 혼자만의 생활을 고민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그리 머리가 아픈 일도 없다. 원래 계약했던 일정액만 들어와 준다면
생활에 지장이 없고 그렇다고 물가가 미친듯이 폭등을 하는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요즘은 다들 힘들다고 하고 20대초중반에 느꼈던 경제위기랑은 좀 다른 느낌이 든다..
아마도 예전에 나와 일하던 나이가 조금더 있으셨던 분들은 다들 느끼던 기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배려하지 못한 마음이 좀 아쉽다..

2.
20대가 지나고 이제 30대가 초반이 되서야 인간괸계가 힘들다는 생각을 좀 한다. 다른것이 힘들다는 것이 아니고
그냥 좋던 싫던 이어지는 관계는 어쩔수 없이 이어진다는 관계라고 해야하나..
이건 비지니스이건.. 아니건 같다고 보면 된다. 사실 따로 싫다고 하지 않는한 일적인 관계로 알던 사람들도
가끔 연락하면서 줄을 연결하는거..
사실 이건 나에게 그리 익숙한 모습도 아니고 그렇게 하기도 싫지만 .. 
가끔 만나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만나지 못하니까 연락이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으 하는걸 보면..
예전에 경멸하던 사람이 점점 내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3.
네이트온의 정리..
다들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인 네이트온의 경우 말을 안걸면 난 금방 사용자를 삭제해 버리고 만다.
단 나중에 연락하려고 해도 전화번호도 모르고 메신저밖에 없다는 생각을 당시에는 하지 못하지만. 삭제할 당시에는
대화도 안하는데 구지 등록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거기에.. 네이트온이야 업무적인것이 아닌 개인적이것이니..
더 그런 생각에 팍팍 지우고 있는데.. 그래도 상대방이 알면 내심 미안한건 사실이다.


4.
간혹 내가 한국에 사는것보다 다른 어딘가에 사는것이 더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고민을 하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것과 다르니까....
그렇다고 일을 하면서 한국보다 돈을 많이 벌수도 없고..
누구 말대로 " 돈을 벌수 있을때 확~ 벌어놔야해" 이런말도 요즘 내심 이해가 가기도 한다.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힘들수 있으니까 말이다...


5.
시간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성숙한게 아니고 생각만 많아지고 결론이 없게 만들어 지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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