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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친분이 있던 똠방님의 모임으로 인해서 안산 원곡동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부모님도 안산에 사시고 있어서
겸사겸사해서 원곡동에 가게 된것 같네요~
전부터 원곡동의 식당들에 가보고 싶어 했는데 멤버구성이 안되서 아쉬웠지만 다행히 이번에 살짝

묻어서 원곡동 탐방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원곡동은 국경없는마을로 외국인동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곳으로 그때문에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들도 참 많이 있는곳입니다. 대충 있는 음식점으로는 인도, 네팔, 스리랑카, 몽골, 중국,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등등.. 각국의 왠만한 음식은 원곡동에서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중 비중이 높은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이 상당히 많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원곡동에 위치한 대부분의 식당들은 현지인대상이라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향신료도 들어있어서
향신료등 외국음식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드시기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물가가 싼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외국인노동자들 때문에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것 같지만 실재로 한동네서 이렇게 많은 나라의 음식을 접하는건 이태원보다 나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보다는 현지인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저렴하기도 하고 현지식에 가깝기 때문이죠.



외부에서 보면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탄두리 화덕이 없기 때문에 화덕요리는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



밤에는 이런 모습이니 참고하세요~





내부는 진짜 카트만두 뒷길의 식당 같군요..
식사하면서 네팔의 카트만두 여행자거리에 있는 식당인 스몰스타 이야기도 많이 했네요~



치킨커리 4000원
건더기도 실하고 생당히 맛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일행 분들 대부분이 건더기 보다는 국물에
치중해서
먹고나서도 꽤 남았네요~


불에 구워진 닭의 풍미가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은 서울의 딱 절만정도 수준이군요..


로띠.. 1장당 1000원
짜파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주식이되는 거죠. 한국의 식당이라면 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달커리..
감자와 달이 들어있는 커리로 건더기도 안에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당근과 무로 만들어진 아차르..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것으로 무 아차르는 오래간만이라 오래간만에 맛봤네요.



모모 찍어먹는 소스인데..
커리 먹을때도 나오네요. 토마토, 소금, 그밖에 향신료로 만들어지는 소스 입니다.



왠지 어울리지 안았던 맨질맨질한 주전자~



로띠를 국물에 쿡~ 찍어서 먹어주면 됩니다.


닭고기 커리에는 생각보다 많은 닭이 있는데 잘게 썰어져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하나씩 건져서
로띠와
같이 드셔주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로띠..
5명이서 한 15장가까이 먹은것 같습니다. 다들 오래간만에 접한 음식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강했나보네요.
같이가신 분들은 대부분 인도 여행을 이미 하신 분들이라 잘 드시더군요.



양고기가 들어간 네팔 만두인 모모.. 4000원



주문후 바로 만들어져서 쪄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탱글탱글 하고 안에 커리도 들어가서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다 좋았는데.. 너무 짜서 4개는 남기고 나왔네요.

사장님에게 정말 맛있게 먹었고 모모는 너무 짜다고 말을 해드렸으니 다음번에
방문하면 좀 덜짜게 나올것 같기도 합니다.


후식으로 마셔준 인도식 홍차.. 짜이..
네팔에서는 찌아~ 라고 한다고 합니다.


인도음식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향신료도 팔고 있기 때문에 향신료 구하시는 분들이 방문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식당 사장님.. 푸근한 옆집 아저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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