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세명이 떠난 연말여행 1일차! 변산반도 격포항과 채석강!

아저씨 세명이 떠난 연말여행 1일차! 변산반도 격포항과 채석강!

회사에서 종무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분들과 함께 연말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진을 찍는 출사여행을 겸하고 있어서 삼각대하고 여러가지 장비들을 챙겨놓으니 짐이 꽤 되네요! 휴~! 

서울 강남에서 변산반도까지 5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가장 처음의 사진처럼.. 구름이 너무 많고..

바람이 정말 사람 날아갈 정도까지 부는 바람에 .. 도착해서 좀 난감하기도 했네요.

▲ 변산반도 해넘이행사..

일년의 마무리라서 준비하느냐고 고생들 많이 하셨을텐데..

바람이 정말 무서울정도로 불어서..

준비되어 있던 풍등행사도 취소.. 나머지 행사들도 대부분 일정을 간소화해서 진행이 되었네요..

저야 지나가면서 살짝 본거라서 별다른 아쉬움이 많지는 않았는데..

일부러 오신 분들이 많던데.. 아쉬운 분들이 많으실 것 같더라구요.

▲ 드럼통에 불을 피워 놓았는데..

바람이.. 우워!

불길을 보시면  매서운 바람이 조금은 느껴지실 것 같네요.

▲ 해넘이 채화대..

계획은 이곳에서 일몰 촬영을 할 예정이었지만...

구름이 잔뜩이라서. 일단은 철수..

풍경을 찍는데 .. 바람으로 싸대기를 맞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갑자기 팍팍! 바람이 오는데 눈물이 주르륵... ㅠ.ㅠ

▲ 격포항..

▲ 채석강을 둘러보는데 .. 방파제 위에 못올라가게 해서 왜이러지 했더니...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바람에 강하게 불어서 그런지 불꽃놀이가 하늘로 올라가서 바람 때문에 사람들 머리위에서 터져서 지금까지 본 불꽃놀이 중에서..

가장 가깝고 화려하게 본 것 같네요..

지방 행사고 얼마나 터트릴까 생각이 되었는데.. 완전 놀랄정도로 화려하고 좋았네요!

이후.. 밥먹으러.. 슝!

항구에 왔으니 회 한접시 먹어야겠죠?

이쪽 회센터가 좋은 점이.. 정가제라서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다 가격이 비슷하답니다.

잘 나오기도 하구요~!

▲ 동주탕..

동주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쫄깃쫄깃.. 고소함!

▲ 백합과 굴 그리고 가리비까지..

조개류를 아주 왕창 섭취했네요.. 푸짐하게 주셔서 완전 좋았어요!

▲ 도미회를 먹고 싶었는데...

광어 우럭으로 7만원짜리로 먹는건 어때라고 제안해주셔서.. 그냥 그렇게 먹는걸로!!

▲ 매운탕을 비롯해서 전부 포함이라서 가격대비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이렇게 맛나게 먹고 아침 일출을 찍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서 숙소에서 나가지를 못하고 있네요.. 쩝!

아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