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50

11월 13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50


갑자기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주말에 집에 있지 않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좀 부족하네요.
이번에는 먹부림 광주판이라고 할까요?

의외로 별로 못 먹고 온듯 하기도 한데 그래도 편하게 쉬고 온것 같기는 합니다.

\광주까지 KTX를 타고 가는 것도 처음인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ㅋㅋ

▲ 홍대 / 유부

요즘 참 맛있네를 연발 하면서 가는 식당!
점심때 주로 가는데 부산 깡통시장에서 파는 유부로 요리를 해주는거라 맛도 있고
무엇보다 이집 치킨마요덮밥이 참 맛나요!

그런데 사진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음!! ㅠ.ㅠ

▲ 저녁 8시 KTX..

회사에서 부랴부랴 일을 정리하고 출장길에 오르게 됩니다.

▲ 밀린일 정리 하고 블로그 포스팅도 좀 해볼까 했는데 기차가 너무 흔들려서 멀미나서 못하겠더군요.
서울-부산간에 비해서 서울-광주간은 기차가 참 많이 흔들립니다. 철길이 좋지 않아서 그런건지.. -_- 계속 흔들흔들

하여간 덕분에 그냥 쉬기로 마음먹고 캔디크러쉬를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낸것 같네요.

▲ 밤 기차라서 그렇다고 하고 싶은데 기차에서 사람이 없어요! ㅋㅋ
서울에서 광주로 밤에 가시는 분들이 좀 적나?!

자리가 이렇게 넓어도 맨 끝에 앉아서 간 이유는 바로 전기 코드 때문에 그런데..
기차의 맨 앞좌석 그리고 맨 뒷자석에는 전기코드가 있답니다.

전기가 불안정해서 자꾸 끊어지는 덕분에 충전이 되다 안되다 하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충전으로는
충분한것 같아요.. 그것보다 자리마다 전기 코드 좀 만들어 놓지.. -_- 쩝!

▲ 할일도 없고 그래서 스택칸으로 간식 셔틀 다녀왔습니다.
의뢰로 먹을게 없다는게 함정..

그리고 마침 꼬리칸에 있었는데..
같이 동행한 대표님이

"꼬리칸인데 단백질 블록을 사왔어야지?" 하는 바람에.. 분위기는 점점 경직되고 곧 잠들었네요 ㅋ

▲ 출장길에는 택시보다 지하철이 좋아요~!
다음 장소 찾아가는 것도 좋고 어딘지 모르는데 내려주고 길 설명하는 것보다 다음지도 보면서 지하철이 최고!
특히 부산에는 택비보다는 무조건 지하철 ... ㅠ.ㅠ

▲ 광주영상문화복합관

인권 영화제도 하고 의외로 관심 가질 만한 상영회를 꽤 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같으면 대관도 안해줬을것 같은데..

역시 광주 쵝오!

▲ 광주 / 나주곰탕

광주에서는 이전에 사전답사 다녀오시면서 식사 하셨다고 하는 나주곰탕으로 아침식사 해결!
뼈국물 보다는 고기국물이 깔끔하고 좋은데 참 마음에 들어요!

홍대에 있다면 내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챙겨서 팔아줄 생각이 있음!!

하여간 나중에 일 때문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점심 건너뛰고 저녁을 꽤 늦게 먹었네요..

▲ 식당 근처에 있어 밥을 먹어볼까 햇던 무등산 커피!
하지만 손님이 꽉차고 줄까지 있어서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금새 포기.. ㅠ.ㅠ

나중에 쉬는 시간에도 한번 들려 봤는데 사람드링 항상 많은것 같더군요.

▲ 건물이 많이 높지는 않았는데 6층에서 보는 전경도 꽤 볼만!
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밖에 나가면 입돌아 갈것 같았지만 건물안에서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보니 참 여유롭고 좋더군요~!

▲ 아이들 테마파크도 있고 해서 ..
둘러보는데 참 마음에 드는 캐릭터!

왠지 박진감 넘치고 딱 내스타일! ㅋ

▲ 광주 송정역 / 석봉토스트

일찍 일정이 끝나서 한시간 일찍 기차표를 당기고 부랴부랴
역에 도착했는데 먹을 만한게 없어서 고민이던 차에 석봉토스트를 보니..
오호!!

의외로 우동과 라면을 파는 신기한 시스템!


그리고 우동 먹으면서 느끼기도 하지만 기차타기 전에 라면이나 우동 드시고 타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우동에 만두까지 딱 챙겨먹고 기차타고 출발!

그나저나 이집은 역에 편의점 생기면 바로 망할듯! 음식이 홀랑 다 냉동이거든요! ㅋㅋ



기차에 타면서 주전부리를 꽤 사서 열심히 먹고 잠들고 다시 깨서 먹고 잠들고 하면서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네요..


요즘 출장다니면서 새삼 출장 다니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