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9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49

11월 09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49


요즘들어 갑자기 출장이 많아지다 보니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슬슬 모바일로 포스팅 하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출장을 가지만 새벽에 숙소에 들어가서 녹초가 된 상태로 뭘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조금 더 부지런 떨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부산출장은 아마 장어와 한 2박3일 정도가 되겠네요. 매일 밤 장어를 먹었으니 말이죠 ^^;;

▲ 해운대 / 오반장

일 때문에 마냥 편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고기는 상당히 좋네요!
특히 목살이 완전 야들야들!

고기가 좋은건 사진으로도 보이실 거예요. 식당 자체가 상당히 큰 편인데 저녁시간에는 사람들로 꽉차는 상태고
부산있는 프리파크형이 소개시켜 준 곳인데! 맛있네요..

나중에 부산에 가면 한번 더 들려 봐야겠어요! ㅋ

▲ 해운대 / 어부

야물차게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는 해물을 좀 먹어줘야 할 시점!
회와 해산물 .. 그리고 조개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조개찜 집으로..
식당이 깨끗하기도 했는데 양도 포짐하게 나오네요..

국물 맛이 좀 텁텁한 것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이정도면 2차로 와서 술 와구장창! 마셔줄것 같은 집이었어요.

슬슬 이때부터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죠.. 아마!

▲ 광안리 / 광안리 우리장어구이

광안리 해변 끝쪽인데 그쪽 근처에서는 장어구이를 파는 집이 딱 한집
바로 이집인데 일행 중 한분이 이전에 와보신 적이 있다고 하면서 데리고 갔던 집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셔서 먹기 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배가 뽈록했는데도 들어가는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확실히 맛있기는 한데 역시나 장어는 가격이 꽤 되네요. 간단히 술안주로 하는데도 비용이 꽤 드니까 말이죠!

▲ 광안리 / 속시원한 대구탕

숙소 인근에서 아침밥을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
그런데 의외로 이동네가 술을 많이 먹는지 콩나물 해장국집이 몇개가 몰려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대구탕은 이 정도면 굿!!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곳인것 같던데 나름 괜찮았답니다.

▲ 청사포 / 하진이네

점심은 일때문에 가쁜하게 걸러주고!
저녁이 되어서 멀리 청사포로 날라갔습니다. 이쪽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지역이기는 한데..
관광객들에게는 접근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부산분들이 많이들 오시는 동네인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위치로 보면 송정쪽?!

조개구이를 주문하면 은박 도시락 그릇에 버터와 야채를 넣어주는데 나중에 조개를 구워서 여기에 넣어
먹으면 고소함이 두배!!

오.. -_- 이런 신기함이!

전날 장어를 구워준 다음에 매콤한 양념장에 먹는 것도 신기하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
부산에 꽤 많이 왔음에도 이렇게 먹는건 처음 봤네요.

밤에 갔는데 밤보다는 낮에 가면 정말 좋을것 같았어요.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보는 풍경도 상당히 좋을것 같기도 하구요!

▲ 해운대 / 포장마차

해운대에 포장마차 촌이 있는걸 이번에 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작은 사이즈라 아담해서 좋고 일행들이 8명 정도면 하나에 다 들어가서 먹을 정도로 아담하고 좋습니다.

물론 해산물도 엄청나게 신선했구요!

해삼하고 개불을 먹었는데! 이렇게 단맛나는 개불은 또 처음이네요..
그리고 먹는 장을 초장, 기름장, 젓갈, 된장까지 이렇게 4가지를 주시기 때문에 새롭기도 했어요!

아참 낙지는 서비스!!!

개불이 달달하니 술이 콸콸 들어갔으면 좋겠지만 전날에도 잠을 워낙 늦게 자서 컨디션이 바닥이었네요.. ㅠ.ㅠ
결국 이날도 이리저리 술집을 전전하다가 새벽에 자는 바람에 다음날에도 아주 쓰려지도록 피곤했습니다.


휴...


역시나 출장은 쉽지가 않네요! 부산까지 다녀왔는데 피로가 두배이상은 쌓인것 같아요..
아.. -_- 출장이여! 날 너무 피곤하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