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프로간장새우] 영동시장안 자리잡기 힘들지만 인기만점 간장새우집

[논현동/프로간장새우] 영동시장안 자리잡기 힘들지만 인기만점 간장새우집


강남쪽 나들이는 평소에 하지 않는 편인데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간만에 논현동으로 출동!!
논현동 거주민이 추천해준 집인데 이름도 프로간장새우! 주력안주는 간장새우로..
1호점을 시작으로 영업한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3호점까지 인근에 있는 그래도 요즘에는 핫한 곳중에
한곳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인기가 많다보니 자리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간장새우는 사실 참치집이나 회집가면 서비스로 주시는것만 낼름낼름 먹었었는데 이렇게 술안주로
나올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네요.

어설픈 안주도 가격이 꽤 나가는걸 생각해보면 가격대비로도 만족스러운 안주였던것 같네요.

저녁시간에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예약을 걸어두고 다른곳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었는데..
자리잡기가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6명이다 보니 테이블을 두개를
잡아야 하는데 불가능하더군요. 나중에 어거지로 끼어서 자리를 잡는걸로 대충 해결을 보기는 해지만
4명이상이라면 가시는거 추천해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연속으로 두테이블이 비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대기 인원에서도 밀리고 .. -_- 결국 아무리 기다려도 먹을수가 없겠더라구요.

▲ 건너에서 기다라디가 2호점으로 입성!

▲ 간장새우!

먹기 좋게 머리 몸통 꼬리로 3등분이 되어있어서 입에 넣고 벗겨 먹는것도 수월합니다.
양념도 짜지 않아서 좋았구요.

▲ 계란은 나중에 밥이랑 비벼드실때 먹으면 좋다고 하니 일단은 놔두세요~!

▲ 항아리 밥..

컵밥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뭔가 있어보이지만 사케잔에 나오는 밥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새우를 거의 먹으면 이렇게 노른자만 넣어서 밥과 먹으면 된다는 논현동 거주민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담백하니 참 좋네요!

▲ 3차지만 아무래도 달랑 안주 하나로는 어름도 없을것 같아서 ..
추가 주문했는데 탕 종류는 맛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단맛도 너무 강하고 재료는 푸짐한데 뭔가 어울어지는 맛이 아니라서 다른 안주를 선택하시려면
간장새우를 한판 더 드시는게 나을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영업시간인 5시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일찍가서 간장새우하고 짜파게티 같은걸로 식사겸 술겸 한잔 하는것도 좋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