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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강우석감독의 영화를 보고 왔네요..
제목이나 스토리를 대충 알고 있어서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감독이 강우석이라 바로 보러갔습니다.

요즘에는 스코어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전부터 강우석감독 스타일의 영화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영화정보 보니 공공의적 2013 기획하고 있으신것 같던데.. -_- 그건 좀.. 허허허헛!

의외로 속편이 괜찮았던 적이 없어서 그런지 기대감이 좀 떨어져요 ㅠ.ㅠ


영화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영화의 제목대로 왕전의 주먹들이 나와서 한판 대결을 펼치는건데..
40대의 뉘양스가 좀 있어서 나이드신 분들이 봐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이종격투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153분이라는 길고도 긴 러닝타임이 지겹지 않을정도로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봤다기 보다는 다큐가 곁들여진 격투기 대회를 한번 본것 같은 짜릿함이 있네요..




악역나와야 참 폼나는 분인데 이번에는 나름 좋은 역할을 맡으셔서 나오시네요.
격투기라는 내용으로 유준상과 황정민 그리고 윤제문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다른 분들에 비해서 몸매가 ^^;



다른 분들도 그렇지만 황정민과 유준상의 경우도 이종격투기 때문에 영화찍는 내내 고생을
아주 많이 하셨을것 같아요 강우석 감독 영화스타일이 그렇지만 몸으로 굴러서 찍는걸 선호하시는 분이라서..
아마도 이번에도 엄청 구르고 맞아가면서 찍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웅인..
간만에 나와서 나름 느낌있게 나오셨는데 헤어스타일이 나이 옴팡 먹은 형태로 나오셔서..
약간의 공감대 형성이 좀 무너지기도 했네요..

그리고 깨알같이 모기업의 있었던 내용을 살짝 보여주는것 같아서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배우들이 빠지면 안되겠죠..

이요원가 지원이 투톱으로 나오는데 아역배우의 경우는 배우 강혜정의 어릴때 모습같아서 참 정감있네요..
본명이 아마 최지우라서 지우라는 가명을 사용하는것 같은데..

연기도 꽤 잘하고 무럭무럭 자라서 더욱 많은 역할을 맡아서 자주 봤으면 하는 아저씨의 작은 소망이 생기더군요 ㅋㅋ





빠질수 없는 기존 배우들의 어릴때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
사실 아역이라고 하기에는 나이들이 좀 있어서 ㅋㅋ

개개인의 컨셉에 맞는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줘서 기대 이상의 선방!
전체적으로 영화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부분의 많은 부분을 이분들이 해결해주시거든요.



호화로운 세트장..

다만 아나운서와 해설을 기존 이종격투기 선수나 아나운서 들이 했다면 한결 더 현실감이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는 합니다.





영화 포스터도 그렇지만 야성이 냄새가 나는 포스터를 보면 스토리가 좀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웹툰자체를 영화화 한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져가기는 했겠지만..

황정민의 딸이 없고 동창회에서 나름의 광기를 다시 한번 찾아내 망가지는 역할로 나오는것도
괜찮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물론 유준상은 잡아주는 역할로 나오기야 하겠지만요 그렇게 되면
마지막은 드라마로 슬쩍 마무리되는 뻔한 결말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 싶었거든요.

내용의 스토리상 중간이상 보면 대충 어떻게 되겠다 생각이 들기 때문에..
허를 찌르는 맛이 있던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아서 극장가는게 즐거워서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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