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미로식당] 음식이 참 맛있는 아담한 요리주점 미로식당!

[합정/미로식당] 음식이 참 맛있는 아담한 요리주점 미로식당!


합정, 홍대, 상수 뭐 다 비슷한 지역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합정역에서 가장 가까운 편입니다.
식당을 오픈한지도 벌써 2년은 넘은것 같은데 그동안 가면서 사진을 찍은적이 거의 없네요..

사진정리하다가 작년 사진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요즘에도 가보기는 하는데 인기가 좋아서 6시이전에 가지 않으면 자리를 잡는게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좀 일찍 만나는 사람들하고는 종종 찾기는 하는데 저녁 밤늦은 시간에는 갈생각을 못하게 됬네요.

▲ 홀에 한분, 주방에 한분 아마도 부부라고 생각되는데 많지 않은 테이블이지만
아주 능숙하게 일처리를 해주십니다. 안주도 그리 오래걸리는 편이라고 생각되지 않구요..

맛이나 가격 다 마음에 드는곳중 한곳이죠..

▲ 생맥주..

음식이 맛있어 온다고 하지만 사실 다른 이유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바로 맥주랍니다.
생맥주를 주문하고 나온걸 보면.. 햐~!
거품도 튼실하게 따라주시고 여름에는 이걸 그냥 마구 흡입한다죠..

인근에도 맥주 잘하는 집들은 있지만 안주를 생각한다면 미로식당은 분명 권해줄만한 집입니다.

▲ 아.. 생각을 해보면 안주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나 싶기도 하네요.
맥주를 두잔쯤 먹을때 집어먹을것도 가져다 주신걸 생각하면요..

▲ 석쇠불고기

불고기인데 충분히 불에서 잘 구워내서 향이 참 좋습니다. 간도 세지 않아서 같이 나오는
샐러드랑 먹기도 좋고 무엇보다 이걸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는 사실입니다.


미로식당 가는날이 항상 시간이 6시정도 되다보니 밥겸 술겸 간단하게 한잔하고 손님이 밀릴때쯤
슬쩍 일어나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답니다.

이날도 사진에는 없지만 낙지볶음부터 시작해서 안주를 꽤 먹었네요.. ^^;

▲ 후회없는 선택..

아마 이집이 유명한게 불고기와 더불어서 매운낙지구이 때문일텐데..
먹어본 봐로는 두가지도 좋지만 나머지 구이 메뉴들도 평균이상으로 맛있는 편입니다.

▲ 낙지먹고 마무리로 주문한 동그랑땡..

큼지막하니 좋네용!!

▲ 식당내부는 깔끔하기는 한데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아서 자리잡기 힘든게 흠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데이트하기도 좋고 식사겸 한잔하기도 좋고..

외국인 친구와 같이 가기도 참 좋을것 같네요. 요즘엔 술집이 맨 일식천지라.. -_-
깔끔한 한국음식을 술안주 삼아서 먹을만한 집들이 많지 않은데 그점에서는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미로식당은 언제 또 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