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우리바다회사랑] 여름의 백미 맛있는 아나고회와 아나고 철판구이

오래간만에 모임을 갔는데 마침 식사자리를 이동하는 시간이라서 따라 나섰습니다.
연남동쪽에서 이동을 했는데 저번에 가본곳인가 했는데 역시나 가본곳이더군요! 다만 술취해서 가본적이 몇번 있어서
위치를 정확하게 몰랐는데 맨정신에 방문해서 이번에는 정확하게 위치를 기억하게 되었네용..

경성고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내린뒤에 편의점이 있는 골목길을 따라 200미터정도 걸어들어가면 찾을수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을때도 가격대비로 잘 먹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 잘 먹고 왔네요.

▲ 수조에 있는 가득한 먹거리들...
오래간만에 이자카야가 아닌 횟집에 왔떠니 다 먹고싶어졌어요 ㅠ.ㅠ

▲ 메뉴판

이미 저녁식사를 마치고 와서 술안주로 먹는거라 뭘 주문할까 다들 고민이 많았는데..
아나고사시미와 오징어 통찜으로 결정!!

▲ 상차림..

오래간만에 횟집 미역을 보네용..
친구들이랑 생일이면 항상 횟집에 가서 미역국은 생일자에게 원샷 시켰었는데 ㅋㅋㅋ
추억 돋네요~!

▲ 멍게회

보통 껍질을 까서 주는데 이곳은 껍질까지 같이 주네용..오홍!

▲ 초밥등장..

밥이 한접시 나오길래 이건 뭐하는가 싶었더니 아나고와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원래 이렇게 먹는건가? 하면서 잠시 멘붕이 왔지만..
이집만 이렇게 해준다고 하네용~!

▲ 아나고회

단골이신 분이랑 같이 가서 그런지 아나고회 위에 민어회도 살짝 올려주셨어용!
여기서 살짝 먹은 민어회가 이번년도 처음이자 마지막 민어가 되었네용 흑!!

▲ 아나고 철판구이

회도 맛있기는 했는데 정말 맛있던건 바로 철판에 구워먹었던 아나고!!

구이같은 경우도 이렇게 철판에 먹어본건 처음인것 같은데 적당히 익어 있어서 말랑말랑한게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
맛있어서 그런지 젓가락이 참 많이 갔네용...

그리고 술자리에서 막내라고 ... -_-
다들 맛있다고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일행중에서 가장 많이 먹은것 같아요~!

사실 제나이에 막내기 힘든데.. ㅋㅋ

▲ 오징어 통찜

작년에는 매주 오징어통찜을 먹었던것 같은데 이번년도에는 그집에 자주 안가다 보니
오징어 통찜 또한 정말 오래간만!!

내장까지 통째 쪄서 나오다 보니 고소하고 담백한 오징어 내장도 마구 흡입했어용..

그리고 이게 끝이냐!!

마지막은 매운탕!

다들 배부르다고 해서 안먹을줄 알았는데 라면사리까지 아주 야무지게 흡입했어용~!

오래간만에 횟집이라서 그런지 맛있기도 했지만 반가운 메뉴들이 많아서 너무 잘 먹고 온것 같아요~

바다회사랑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 02-338-0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