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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보게 되는 음식중 하나인데 예전에 충무로쪽에 잘하는 집이 있어서 자주갔던 기억이 있는데
재작년인가 문닫고 나서는 한동안 안먹다가 오래간만에 점심이 저 멀리 시청까지 밥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곱창전골의 경우는 소내장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많이나고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조미료로 이걸
해결하는데 들어가는 양이 정말 엄청나답니다. ㅠ.ㅠ

재료준비나 여러가지를 생각했을때 미리 만들어 놓고 냉동시켜서 사용하는곳도 많아서 곱창전골만 하는집이
아니라면 먹는걸 꺼리는 편인데 오래간만에 맛있게 먹고 왔네요..

그럼 한번 둘러볼까요..?






오래간만의 점심회동의 인원은 3명...

시청역 인근이 항상 그렇지만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12시반까지는 자리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점심시간 좀 여유롭다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살짝 피해가시는게 좋아요..

같이 밥먹는 사람들이 다들 새벽에 일끝나는 사람들인데 왜 이날은 12시반에 보자고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결국 한명은 1시에 도착했네용.. ㅋㅋ




칼국수?!

점심시간에 몰리는 인원이 많다보니 반찬은 미리 준비가 되어있고 사람들이 자리잡고 나면
인원수만큼 곱창전골이 자동으로 셋팅되서 나온답니다.




  분명 주문한건 곱창전골인데... 나온 음식은 국수전골이렸따!!!





점심시간 직전은 요렇게 한가했는데 한 10분뒤에는 사람들 엄청나게 몰려오더군요...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던데 오기전부터 이미 음식을 끓이고 있는 테이블도 있더군요.




전골냄비가 좀 특이하다 싶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두껍게 나오지도 않고 이게 좌우가 좀 안 맞는편이라서..?

물어보니 70년도에 창업 당시부터 사용하셔서 뒤틀린거라고 하네요...

오!!



국수전골이라고 실망하고 있을때쯤 주전자를 가져오시길래...
육수부워주는 건가? 싶었는데 주전자에 양념이 들어있네요.. ㅋㅋ

일정량을 덜어내고 양념을 넣어서 끓여주는데 내장류는 전부 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곱창전골의 기품을 슬슬 보여주기 시작함!




그릇에 음식을 덜어 놓는걸 보고 .. 응?!
싶었더니 냄비자체에 2인분만 끓일 정도라 한번 끓여서 내장류를 덜어 놓고 먹고나서 다시 부워서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3인분인데 곱창이나 재료들은 섭섭하지 않게 들어가 있어요~!







바글바글 끓고 나면 아주머니가 덜어주시고 그 다음부터 쳐묵쳐묵 스타트!!



곱창과 더불어서 양 그리고 양지부위로 생각되는 소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술안주겸 밥먹을 정도로도 이정도면 괜찮다 싶더군요.

그런데 단점은 달아요.. ㅠ.ㅠ

단 음식에 유독 약한편이라서 같이 먹은 지인들은 괜찮은데?! 라고 했지만..
국물이 제게는 너무 달더라구요~!





새벽에 술먹고 헤어지고 해장하자고 만난 자리에서 술을 부르는 안주를 먹었으니..
해장겸사겸사 한잔 또.. 했네용!


[삼성 스마트카메라 NX20 18-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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