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기차역.. ^^
바라나시로 가는 표를 끊어놓기 위해서 일단은 뉴델리 역으로 외국인 창구로 가서 예약을 해줍니다.
예전에는 좀더 복잡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그래도 말거는 사설여행사 사람들도 많이 줄고해서 그런지 델리역이 한산하네요..
뭐 아직도 꽤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해도 듣지도 않고 번개같이 걸어가는 제 걸음걸이 때문에 못봤을지도 모르겠네요..
델리역에서 기차표 예매를 하는데 일정이 짧고 정해져 있다면 기차표 예약은 미리미리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다른도시에 가서 할경우 표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발이 묶이는 일도 있거든요.. ^^
컴퓨터는 바뀌었는데.. –_- 화면은 여전하구나!
이전에 비해서 외국인 창구는 상당히 넓어지고 그덕분에 일하는 분들도 많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도..
표를 금방 끊었네요.. 바라나시 가는 기차가 꽤 있어서 좌석은 여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_- 좌석이 없었어요 ㅠ.ㅠ 우워!!
덕분에 낮11시에 타서 새벽 5시쯤 내리는 안좋은 기차를 타고 말았네요..
가는 시간도 길지만 새벽녁에 기차역에 도착하면 어디를 가기가 참 애매하거든요.. ㅠ.ㅠ
혼자면 심심하기도 하고요.. 흑!
도착한날이 드라이데이라서 술을 구할수가 없었는데.
이날 저녁에는 맥주를 마실수가 있었네요. 인도맥주로 유명한 킹피셔 랍니다.
오래간만에 인도방랑기에도 찾아갔는데 위치가 바뀌었더군요..
음식은 더 맛있어 진것 같아요.. ^^
꽁치찌개 백반!
배고프신 귤곰양이 간택해준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인도에서 꽁치찌개라니.. –_-
점점 여행하기는 좋아지고 먹을수 있는 음식도 점점 많아지는듯합니다.
돼지고기 고추장 덮밥..
햐! 이거 맛있네요!
맛있어서 고기만 나오는 음식을 더 주문!
고기구하기도 쉽지 않고 양념도 그런데 한국에서 먹는 집들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잡냄새 하나 안나고 참 맛났다는.. ㅋㅋ
고기요리에 밥도 볶아먹고 술안주로 핫바도 먹고..
오래간만에 술 많이 마신것 같네요.. 이러고 방에가서 또 드링킹 해주셨다는… 하하하핫!!!
아참 신촌 /신림에 사시는 두분 반가웠습니다. ㅋㅋ
문제는 바로 다음날.. 11시30분 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가야하는데.. 일어난 시간인 10시50분..
쿨하게 알람 맞춰 놓고 자는것도 까먹고 푸욱 자고 일어났습니다. –_-
번개같이 일어나서 짐싸고 체크아웃한 다음에 인도방랑기에 들려서 인사만 간단히 하고 릭샤타고 뉴델리역으로 고고씽!!
델리역에 도착하고 나니 기차도 이미 도착~ 시발역이라서 다행이기는 했는데..
꼭 이런날은 연착을 안해요!! ㅠ.ㅠ 타고나서 얼마 안되서 바로 출발했네요~!
이후 물 두통 사먹고 짜이(인도식홍차) 5잔을 마시고 아주 긴 숙면에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일어나서 잠시 밥먹고 또 잠… 저녁 7시가 되어서 술이 깨더군요! –_-
이렇게 자면서.. –_- 길다고 생각했던 바라니시행 열차탑승 시간은 의외로 짧았답니다.
역시 기차에서는 잠을 자는게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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