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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의 야경을 보기로 하고 건너편으로 건너갔는데 .. 저녁시간이 배시간이랑 맞지 않는 다는 사실을 발견~!
전화를 통해서 저녁시간을 6시에서 8시로 우여곡절끝에 바꾸고 간신히 찾아간 식당이라 더욱더 기억에 남는곳중 한곳입니다.

야생고기전문점..?!

퀘벡 전통요리를 파는곳으로는 퀘벡시티내에서 단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야생의 맛!! 과연 한국사람에게 맞을까는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것 같네요! ㅋ



AUX ANCIENS CANADIENS

1675년에 오픈한 아주 유서깊은 레스토랑으로 그때의 건물을 현재까지 유지보수하면서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흔하게 접할수 없는 순록, 사슴, 쇠고기, 버팔로, 오리, 꿩, 멧돼지를 먹을수 있기 때문에도 관심이 듬뿍 생기기도 했었는데..
저녁시간에 좋은기회가 되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시간에 가게 되었지만 매일매일 (전체,스프,메인)으로 간단하게 구성된 런치메뉴의 인기가 아주 좋은편입니다. 시간도 비교적 늦은 시간인
5시 45분전까지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이 조금 늦었다면 조금 늦은 점심을 드시러 가는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19,99의 가격으로 저녁의 가격에 비해서 저렴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저녁은 1인당 $60불이상은 생각하셔야 하거든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한 추천 입니다.
손가락 숫자를을 꾸욱! 눌러주세요~! ^____^



메뉴판의 첫장을 넘기면 일단 그림이 나옵니다.
대충 그림을 보면 내가 오늘 뭘먹어야 하는지 알수 있겠죠? 단어만 써있지 않고 그림이 있어서 고마웠네요!

메뉴판을 보면 여러가지중 전체와 스프 그리고 메인요리 디저트를 선택을 하셔야 하는데..
대부분은 추천메뉴를 골라달라고 하셔서 드시는게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음.. 계속 보시면 왜인지는 금방 아실듯해요! ㅋ



좀 부담스럽게 크게 생긴 포크와 나이프가 참 좋았어요.. 그립감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야생의 고기를 잘라줄려면 .. 당연히 손에 쫙! 달라붙는 그립감의 나이프로 썰어줘야 하겠죠.. ㅋㅋ



분위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벽쪽으로만 조명을 주기 때문에 테이블이 무척이나 어두운걸 빼놓으면 말이죠~!
퀘벡분들도 보통날보다는 특별한날와서 식사를 할정도로 분위기는 좋았어요~

음식이 화벨조정을 통해 재탄생을 하다보니 먹을때만큼의 분위기는 재생되지 않는듯 싶네요~

음식을 주문할때 일하시는 분의 배려감이 아주 좋았는데 주문할당시 두명이 따로 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니 에피타이저와 스프, 디저트를 공유하고
메인요리를 따로 주문하면 음식값이 많이 저렴해진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뭐 당연한 말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식당에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경우 드물거든요~

그리고 차는 따로 준비를 해주신다고 하시기도 했구요.. ^^ 센스쟁이!




전통방식으로 조리된 완두콩스프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특별한 거부감이 드는 음식은 아니기는 합니다.
스프인데요.. 다만 이전에 먹었던 캐나다의 스프처럼 국물이 자작한 형태이기는 합니다. 양도 꽤나 많구요~!



맷돼지와 야생순록으로 만든 스프레드, 크렌베리 쨈

음식을 서브받고 나서 잠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쨈은 알것 같은데 요상하게 생긴 이건 무엇일까?!
멧돼지와 순록 푸욱 쪄낸뒤에 차갑게 해서 굳혀 놓은건데.. 동행한 분은 이걸 드셔보더니... "머릿고기?!"라고 외치셨어요..
이봐!.. 여긴 캐나다잖아! 그리고 지금먹은게 "순록과 멧돼지"라고 말해주니 슬그머니 포크를 내려 놓으시더군요!
아참.. "우리언니도 머릿고기 좋아하는데" 라는 말도 하셨군요!! ㅋㅋㅋ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본결과 빵에 고기와 쨈을 같이 발라준뒤에 먹으면 되는건데..
맛도 오묘하지만...

고기향이.. 아주 진해서 좋지 않습니다. 나름 육고기 매니아인데 ..
조금 맛 본뒤 식욕을 잃을뻔했습니다. ㅠ.ㅠ




동행한 분은 아주 맛있게 드셔주셨다는.. -_- 역시 입맛은 세상모두가 다르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동감합니다. ㅋ

에피타이저를 접한뒤로 제 머리속은 점점 혼란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시작이란 말인가!!!!



블루베리와 와인소스로 조리된 캐나다 들소요리 "부로고뉴 스타일"

요리의 등장!!

부로고뉴스타일의 요리를 먹어봤어야 .. 대충 감이라도 잡는건데 하여간 일단 나온 오리는 빵위에 조리된 고기가 잔뜩 올라가 있습니다.
한쪽로는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서 당근으로 만든 작은 푸딩같은게 있고 빨간무?!도 있습니다.

빨간무는.. 색도 이쁜데.. 굉장히 짜답니다.
역시나 캐나다 요리가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역시나 짠건! 피해갈수 없었네요!



와인소스라고 해서 스테이크소스를 잠시 생각하기도 했는데..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좀더 묽은 편이고 사실 포도향이 거의 나지는 않았구요 고기향이 아주 풍부하게 났습니다.
찹스테이크 형식으로 기름이 제거된 고기를 잘라놓았을거라고 생각을했는데..
의외로 기름부위가 꽤 되어서 고기를 먹는데 꾀나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야생의 맛이라고 해야하나... 질깁니다. -_-!




굴과 버섯으로 만든 소스를 뿌린 그릴에 구운 꿩고기 가슴살과 훈제 들소고기

음식의 이름만 봐도 야생의 정취가 물씬 풍기지 않습니까?

꿩고기는 이전에도 한두번 먹어본 적은 있는데 특별한 맛이 생각나지는 않던차에 아주 잘 먹었다 싶었습니다.
일단 가슴살이라고 하기보다는 가슴부위 살이라서 그런지 고기자체에 힘줄이 꽤 있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다 제거를 한상태로 조리를 하는데.. 역시 야생!

그리고 훈제된 들소고기는 .. 약간 말랑한 육포라고 보시면 되는데 고기의 질김이 꽤나 놀랄정도로 강합니다.
씹으면서 .. 왠지 만화책이라도 봐줘야 하나 싶을정도?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결국에는 넵킨으로 곱게 싸줬답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야채등은 매일매일 바뀌는것 같습니다. ^^
삶은 무도 그렇고 아스파라거스와 당근으로 만든 푸딩?! 처럼 보드러운 것들이 꽤나 먹을만 했어요..



신기했던건 바로 요거~!

음식을 받고 나서 빵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감자로 만든겁니다. 감자를 갈아서 틀에 넣어 오븐에 구워준듯 싶은데..
빵모양을 슬며서 포크로 자르면 안에 들어있는 매쉬드포테이토가 우르르 쏟아집니다.
신기해라!! 틀을 따로 만든것 같지 않은데 아주 신기하고 담백한 맛도 좋았네요..

쓰다보니.. 메인음식은 혹평만.. -_-;;




준비된 음식은 대략 요런식..

1명이 주문한 음식에는 레드와인이 한잔 포함이라
와인은 글라스와인으로 주문을 더 했습니다. 어울리는 와인으로 부탁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탈리아 모스카토를 준비해주셨네용.. 단거 싫단 말을 안했구나.. ㅠ.ㅠ
(나중에 계산을 할때 보니 와인한잔은 서비스로 주셨더라구요~!)

레드와인은 독일걸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와인은 나쁘지 않았어요~



메이플파이..

사실 단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디저트는 기피하는 편인데 1인 음식코스에 같이 포함되서 나온거라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환상의 디저트라고 서브해주시는 분의 자랑도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구요~!

파이의 달콤함과 더불어서 부드러운 크림은 이전의 음식을 모두 잊게 만들정도로 좋았는데~
만약 퀘벡시티에 가신다면 메이플파이는 꼭 드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식사시간이 좀 늦었기 때문에 나갈때는 이렇게 식당이 비어있었네요~! 그렇다고 마지막 손님은 아니었구요 ^^;;

식당에는 요렇게 생긴방이 총 5개가 있고 방마다 담당하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있더군요.. 분위기도 좋고 꼭 외국의 시골집 2층에 와있는 기분이었어요.

식사와 디저트가 끝나면 차와 커피중에 마실수 있고 마지막 나가기전에 서비스로 크렌베리주스와 보드카를 섞은 특별한 술도 한잔 주셨어요..

외국이라 음식이 딱 입에 맛는다고는 할수 없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온듯 싶습니다.
음식보다는 분위기와 디저트 생각만 가득하네요.. 하하핫.. ^^;;;

식당 자체는 퀘벡시티에서 전통음식을 조리하는곳으로 가장 유명한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준곳이기도 합니다.
메뉴중에 연어가 있었는데 그냥 평범하게 연어나 먹을껄 그랬나 싶기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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