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몽트랑블랑에 도착해 방문자센터에 들려서 숙소예약 관련 확인을 하니 내일부터 날씨가 많이 안좋아 진다고 하더군요.
보통 퀘벡주에서 겪어본 가을날씨는 비오는 날보다 .. 그 전날 저녁에 일교차가 엄청나게 납니다.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고 할수 있죠.

한국에서 침낭을 가지고 오라는 메일을 늦게 받는 바람에 서늘한 텐트에서 자기는 무리가 있을것 같은지
미리 예약되어 있던 휴토피아텐트에서 자는것보다 케빈이 하나 비어있는게 있으니 그쪽에서 자는건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케빈?!  응!?

그래서 일단 가보려고 지도에서 길을 물어보고 향했습니다.


케빈이란 무엇을까요? 바로 한국으로 따지면 산장정도가 되겠네요. 편션이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것 같구요!
다만 여러채가 단지처럼 있는것이 아니라 한개 혹은 두개 독립적으로 지역별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넓은 국립공원이지만
제가 있는 구역에는 단 두채만의 케빈(산장)이 있고 성수기 혹은 주말의 경우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

퀘벡주의 경우는 전체 지역에 대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단체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곳을 통해서 국립공원등에 있는 숙박 시설
혹은 액티비티 그리고 각 국립공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캠핑 또는 숲속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SEQAQ  (www.sepaq.com)으로 들어가셔서 정보를 확인하시면 될것 같아요~!

산장의 경우는 퀘벡주에 속한 국립공원에 총 550개가 있습니다.  2명에서 최대 16명이 숙박을 할수 있는 시설을 가지고 있고
2~4명이라면 미니산장이라고 되어있는 원룸형의 독특한 산장을 임대할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장은 호수나 강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산장인근에서 카누, 사이클링, 하이킹등의 액티비티를 즐길수 있습니다.


산장의 예약 (http://www.sepaq.com/hebergement/chalet/) 은 한국에서 여행지역이 정해지면 항공권 다음으로 가장 먼저 예약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국립공원별 많은 숙소가 있지 않기 때문에 예약이 쉽지 않은데 주말보다는 주중에 머무는걸로 일정을 조정한다면 숙소예약이 한결 쉬울것 같네요.
숙박비는 1박당 2인의 경우 $128 / 4인은 $164으로 되어있고 머물면서 먹을 음식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한 추천 입니다.
손가락 숫자를을 꾸욱! 눌러주세요~! ^____^




몽트랑블랑의 산장!

것보기는 그냥 나무집인데?! 싶은데 내부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호수를 끼고  단 두채의 산장만 있기 때문에..
한적한 강가를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산속의 산장이라서 전기만 들어와주면 정말 고맙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도착을 하고 보니 .. 우와!!  냉장고 전자렌지 등등 주방기구들이 전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랍에는 숟가락부터 시작해서 접시 냄비 등등 주방기구등도 잔뜩 준비가 되어있어요. 사실 음식재료만 준비해간다면
별다르게 준비하지 않아도 될것 같더군요.. (와인잔까지 있으니!! 뭐.. ㅋㅋ)



산장의 로망! 벽난로부터 시작해서 쇼파까지 ...
이거 캠핑온거라고 하기는 조금 부끄러울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 있네요..




건물내 별도의 난방이 따로 되는 부분이 없고 벽난로를 통해서 난방을 하는데 장작은 미리 방문객센터에서 요청하시면 됩니다.
하루에 한바구니정도를 태워야 따뜻하게 지낼수 있으니 머무는 일자를 생각해서 넉넉하게 받아오시면 됩니다.

비오는 날이 아니라면 인근에서 나뭇가지등을 주워서 불을 피워도 될것 같기는 해요 ^^



침대에는 비닐시티가 깔려있고 시트와 배개커버가 따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불이나 여분의 시티는 벽장속에 더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시트를 갈아야 하는 분들은 넉넉히 이용하실만큼 될것 같네요..


방은 총 3개가 있었고 방마다 침대는 두개씩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총 6명이 머물수 있게 만들어진 시설인데 한국의 침대에 비해서 싱글침대가 조금 넓은 편이라서 아이들은 둘이 한침대에 잘수도 있겠더군요.
한국에서는 4명이 넘는 가족이 그리 많지 않으니 방이 3개 정도면 한가족이 와서 충분히 쉬다 갈수 있을것 같네요.




산장 내부에는 혹시나 전기가 작동을 안하는 일이 생길까봐 가스렌지 그리고 기름을 이용해서 등을 피울수 있는것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급용품은 욕실에 따로 준비가 되어있구요~!

혹시나 일어날 상태 때문에 준비해둔것이지만 볼때마다 안심이 되고 좋았답니다.




뒤쪽으로 나가면 바베큐를 해먹을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하다면 밖에서 저녁을 해먹는것도 좋을것 같기도 했는데..

숯은 벽난로에서 피워도 되고 밖에도 불을 피울수 있는곳이 따로 준비가 되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여러명이 북적북적이면서 놀기 정말 좋게 되어 있는데 아쉬움이 많았네요 ^^



이틀동안 벽난로앞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마신 맥주의 시원한과 더불어서 벽난로의 따뜻함은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숙소앞은 호수지만 물의 흐름이 없어서 ... 하늘이 고스란히 강으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___^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한 추천 입니다.
손가락 숫자를을 꾸욱! 눌러주세요~! ^____^



 
추천부탁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면 구독+을 눌러주세요~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