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술을 많이 마시기보다는 이야기하는걸 즐기는 사람들과 오래간만에 회동을 했습니다.
블로거 친구들이라고 하고 싶은 사람들인데 쏭쓰, 작은천국, 사랑이님과 오래간만에 밤늦은 시간에 만나서
지나간 세월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맥주를 한잔하고 집으로 와서 쏭쓰님이 협찬해준 감와인과 사케.. 그리고 집에 있는 맥주에 와인까지 싹 다 마셔줬네요..

간만에 만나기도 했지만 다들 인도여행이다 호주여행이다 .. 다녀온곳들도 많고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블로거에 대한 이야기등
그리고 술자리에서 빼놓을수 없는 흘러간 연예이야기 까지 하다보니 어느덧 아침 6시가 되어서 헤어졌네요~!




송쓰가 가방에 짊어지고 온  감와인!!

병도 이쁘고 색도 이쁘고.. 하지만 다들 한입 마셔보고는..

-____-

물론 전 마셔보자 마자 " 이거 상한거 아니야?" 라는 망말을 날려줬습니다!!




캡과 코르크... 2006년에 제조된 제품이지만 1904라고 코르크에는 표기되어 있더군요~!



노란 황금빛이 돌아 색도 정말 이뻐요..

일전에 지인이 독일에서 가져온 바나나와인을 먹어보고 맛도 그렇지만 은은하게 감도는 바나나향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나서
감아와인도 "날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줄꺼야!" 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았네요.

무슨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행사에서도 공식 만찬주로도 사용되었다고 했었는데...

그분들 표정도 -_____- 이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거도 합니다.


잔이 좀 특이하죠?

집에 놀러온 동생이 한개빼고 와인잔을 전부 다 깨버리는 훈훈한 짓거리를 해준뒤로 전 이 잔에 와인을 마시고 있습니다.
용도는 사실 계량컵이지만 와인 / 소주 / 사케 / 맥주등을 마시는 용도로 아주 전천후로 사용하고 있네요.
계량보다는 잔으로 사용된 횟수가 몇십배는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맥주도 마시고 감와인도 맛이 어떻든 일단은 조금씩 마시다 보니 다 마셔주었구..
집에 냉장고에 먹다남았던 와인들도 싹 정리하듯이 마셔줬네요~!

맥주 더 사와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때 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사케가 번뜩 생각났네요!!



쏭스가.. 무슨 행사에 다녀오면서 받아왔다고 하는것 같았던 와인인데...

대머리아저씨가 술병들고 털퍼덕 자리잡고 않아있는 라벨도 인상적이지만..
술이 향도 강하고 상당히 독한편이예요.. 그런데 먹을때는 독한줄 모르겠다는 느낌이 물씬 들더군요!

고량주처럼 강한 술향기를 자랑하지만 마시고 목을 넘어갈때는
순간의 짜릿함도 주지 않고 너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오홋! 놀라워라!

이날의 베스트는.. 바로  어디선가 받아왔다는 바로 그 사케!



색도 거의 투명에 가깝고 향도 그렇고.. 참 고량주느낌 충만한 술이었어요..

넘어가는게 부드러워서 향만 조금 덜난다면 칵테일 만들어서 여럿 보낼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간만에 수다도 많이 떨고 중간중간 하품도 좀 하면서 잠깐 졸기도 하고 .. 한 반년만에 밤새고 논것 같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