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간사이/교토] 바람이 좋았던 한적한 일본식정원 쇼세이엔

한적한 일본식 정원인 쇼세이엔의 교토의 주요관광지인 니시혼간지와 꽤 가까운 거리에 하고 있지만
교토에서 눈길 끄는 여행지가 워낙 많다보니 쇼세이엔은 여행자들에게는 그리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봄,여름보다는 겨울에 특히 눈일 내릴때 혹은 단풍이 드는 가을때쯤 찾게 된다면 더욱더
일본식 정원의 멋진풍경을 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관람후 한참 아른거렸습니다.

오래된 유물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지만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높은 건물들이 거리를 매우고 있어서
주변을 걸어다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6월에 날씨도 덥기 시작으니
7~8월에 일본은 말하지 않아도 꽤 심하게 더울거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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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혼간지를 보고 엄한곳으로 가기 시작하다가 다시 도쿄역을 찾아 한바퀴 돌가 입구를 찾아왔습니다.
(역시 길은 물어보면서 다녀야 하는것이 당연한것을... ㅠ.ㅠ)

5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게 되면 안내문을 주는데..
사계절의 사진이 다 있기 때문에 정원의 분위기를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겨울은 정말 멋지더군요..

입구에는 경비아저씨가 한분 있으신데 차도 들어올수 있기 때문에 안내를 해주시는분이 아닐까 싶어요~!

정원 입구에 있는 석벽..

중간에 동그란건 맷돌아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_-

추측 난무!!

본격적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내문에는 비록 일본어로 적혀있지만 관람을 하는 동선이 있으니 관람전에 한번 읽어본뒤에
출발하시면 같은곳을 두번오시는 일이 조금 줄어들거예요.

규모가 크지 않아서 사실 돌아다니다 같은 곳을 와봐야 거기서 거기지만요 .. ㅋㅋ

건물별로 이름이 있지만 사실 건물 이름이야 여행자에는 별의미는 없죠.. ^^;
가운데 있는 연못에는 팔뚝만한 물고기가 꽤 많이 보입니다.

먹이주는곳도 마땅히 있어보이지는 않는데 돌아다니면서 많은 물고기가 있어서 놀라웠네요..

현대식 유리창이 아닌 예전에 만들어진 유리창을 보존하고 있는것 같은데 ..
예전 가고시마에서 센간엔의 창문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울퉁불퉁하고 창문에 비쳐지는 모습들이 일그러져 있는걸 보면 수제로 만는게 확실한것 같아요~! ^^

돌아다니는 중간중간에 곳곳에 시냇물처럼 작은 개울가가 있어서..
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사뭇 놀러온 느낌나네요.

차를 마시는 방인데..
사방이 막혀있는것이라 창고라고 해도 될듯 싶어요.. 킁!

작은 정원이라고 생각했는데 내부에는 건물도 꽤 많은 편이라..
돌아보면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네요.. 작은 정원과 붙어있는 일본식 집 한채정도 생각했는데 말이죠~

쇼세이엔의 하일라이트..

바로 중앙에 있는 연못이랍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인데.. 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두리번 거리지 말고 바닥 잘 보고 걸으셔야해요~!

다리 바라앞에 떨어지는걸 주위하라고 큼지막하게 붙어있는걸 보면 ..
실제 떨어지신 분들도 있으실듯.. ^^;

다리에서 본 모습..
멀리 교토타워도 보이는군요~!

나무에 가려져 그늘진 곳이 있는데..

자리에 가면 신기하게 바람이 건물을 통과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시원합니다.
한눈에 연못 전체가 보이는건 말할 필요도 없구요..

니시혼간지에서 본 아치형 지붕도 특이하지만..
사진에 있는 중앙쪽에 가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어요..

한숨 잘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던.. -_- 바로 그곳!!!
그래도 이곳에 20~30 분은 자리잡고 앉아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다갔네요~

계속 보다 보니 조경이 참 멋지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특히 나무다리는 어떻게 저렇게 잘 어울릴까 싶기도 하구요..

한쪽에 보이는 엄청난 연꽃들..
점점 피어나고 있는걸 보니 꽃이 이곳을 전부 채워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직은 듬성듬성 피어나고 있지만 6월말쯤 가보게 되면 환하게 핀 꽃들을 볼수 있을것 같네요.

잠시 쉬다가도 좋은데 둘러보기만 하고 간다면 관람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연못쪽에 정자? 에서 시간이 허락된다면 오래 쉬다가 가세요~!
풍경도 좋고 바람도 정말 좋으니까요.

음료수 하나 야무지게 마셔주고 다음 관광지로 가야겠죠~!

 

오사카 원정대는 일본관광청과 오마이호텔의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일본관광청 : http://www.jroute.or.kr  / 오마이호텔 : http://www.ohmy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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