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불고기브라더스] 해외에서 한식 불고기를 먹는 느낌의 레스토랑

홍대 / 불고기 브라더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4-6번지
02-335-7242


불고기브라더스를 처음본건 명동의 한 거리에서 였습니다. 일본 분들이 옥외에 있는 메뉴판을 한참을 보고 들어가시더군요..
마침 일본친구와 같이 있어서 메뉴판을 잠시 봤는데 런치세트의 경우 구성도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집이었습니다. 한식집이지만 일반 서양레스토랑처럼 식사를 할수 있는곳이라..아이디어가 좋죠?

더구나 식사하면서 와인도 마실수 있고 콜키지를 지불하고 와인을 가져가는것도 가능합니다.
미리 와인을 가져가는것에 대해서 문의를 드렸었는데 잔을 바꾸지 않는 경우에는 콜키지 할인도 해주시는듯 싶습니다.

지인과 식사를 하면서 와인한잔 하려고 했었는데.. 이날은 술을 안하신다고 하는 바람에 ^^;
술자리는 다음기회가 되었네요...

해외에도 지점을 만드는중인것 같은데 요상한 한식점보다는 조금더 외국인들이 접하기 좋게 되어있는 식당이라..
외국에서의 번성을 기대해 봅니다. ^^ 나중에 외국가서 보면 반가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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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브라더스..

홍대역과 합정역 사이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리상으로는 합정역이 조금 더 가까울것 같습니다.

송이버섯 불고기..

송이버섯이 많이 채취되는 바람에 가격이 내려가서 송이버섯을 사용하는 음식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송이버섯불고기도 이중 하나인듯 싶어요~

불고기브라더스에서 파는 서울식 불고기와 그리 큰 차이를 느낄만큼 송이가 들어있지 않지만
다만 가격차가 2천원정도 차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송이불고기가 나을것 같아서 주문했네요~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주는 옥수수, 고구마, 콩...
밥나오기전 혹은 음식이 익기전까지 심심하지 않게 주워먹을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고구마가 상당히 맛있었어요~ ^^

보글보글... 불고기 판에서 익어가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돌아가시면 잠시 들려서 고기 뒤집어 주시고 갑니다.
여자분들도 있지만 홀에는 젊은 남자분들이 많이 일하시는 편이더군요~

상은 요런식~ 반찬도 대부분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고 딱히 좋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딱히 나쁘다고 말할것도 없는 정도입니다.

강된장이 밥비벼먹기 좋았고 쌈을 아주 조금씩 준다는 특징.. ^^;;

잘익어있는 불고기~!

송이부터 쏙~ 건저먹고 나서 불고기를 먹었는데 350g 이지만 둘이 먹기에는 양은 좀 부족한 편이랍니다.
먹고나서 다른곳에 또 먹으러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식사는 간단하게.. ^^;;

후식으로 커피와 차를 선택할수 있었는데.. 오미자차였나?
그걸 마실껄 그랬어요.. 이날 커피를 거의 안마셔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카리부커피라고 해서 주시는데 맛은 으... ㅠ.ㅠ

전체적으로 어느 불고기브라더스를 가더라도 매장은 넓은 편이더군요..
그리고 테이블간격도 꽤 넓은 편이기 때문에 식사하는데 옆테이블 신경 안써도 좋기도 했구요..

나중에 식사한뒤에 2차로 와인 한두병 가지고 가서 술안주 삼아서 한잔 하는것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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