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보리울] 한그릇 맛있게 비벼먹는 꽃님이 보리밥

홍대, 상수, 합정 / 보리울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3-16
02-325-8915


러시아 여행기를 작성중에 잠시 딴생각하다가 음식포스팅 하나 해봅니다. ㅋ

같이 일하는형과 코스트코가서 쇼핑 한가득해오고 지친몸에 뭐 줄께 없을까 생각하다가 보리밥으로 결정~!
합정 카페골목? 쪽에 있는 보리울로 향합니다.

저녁에 식사하러 가시는것도 좋은데 낮에 햇빛 조금 들어올때 창가에서 식사하나 밥맛이 한껏 좋아지는 곳이예요..
주변친구들이 점심먹을만한곳 물어보면 알려주는곳중 한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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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5번출구로 나와서 자전거가게 있는 사이골목으로 한참을 걸어오면 보이는 보리울...
식사 끝나고 차마실곳도 상당히 많아서 인근에서 밥, 차, 술 다 해결하기도 좋은 동네랍니다.

홍대역에서는 조금 먼 편이고 합정, 상수역 인근이라면 가볼만 할거예요~

보리울..

오늘 먹을건 바로.. 요 비빔밥..

메뉴판...

왠지 밤에 와서 술 좀 마셔줘야 하는 메뉴구성.. ㅋㅋ

보리밥을 먹으러 왔으니 주문은 보리밥 2인분~

상차림 스타트..

시원한 열무김치도 좋았고 ..
비벼먹을때 항상 버닝해주는 무채도 나와줘서 좋았어요~

보리밥에 된장찌개도 빠지면 안되겠죠?

▲ 보리밥 2인분 12,000원

나물이 요렇게 이쁘게 담겨 나와서 여자분들이 좋아하시겠더라구요..
물론 남자인 저도 좋았어요 ㅋ

밥은 쌀하고 보리하고 섞여있는밥~!

나물은 요렇게 싹~! 쓸어담아주시고!

열마하고 무생채도 좀 더 넣어주고 된장찌개 좀 떠넣구.....

이제 남은건 고추장뿐!!

열심히 비벼줍니다.

보리밥이고 밥그릇도 크기 때문에 잘 못비비시는 분들도 아주 쉽게 비빌수 있습니다.

한그릇 뚝딱하고 볼록한 배를 만지면서 나왔네요..
비벼먹는것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종종 휴일날 점심먹으러 나올듯 싶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자체도 그리고 식당도 깔끔한곳이라서 데이트하기 좋은곳이예요..

다만 좌석이 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곳이라..
겨울에 여자분들하고 가실때는 긴 신발 안신었을때만 가자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