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아저씨

8월에 개봉한 영화인데 볼 시기를 놓쳐서 나중에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추석때 영화두편을 보려고 고르다 보니
딱 걸린게 바로 아저씨~!

이미 본 사람들이 대부분 후한 평을 내려주고 있었기에 많이 생각하지 않고 바로 예매했습니다.

전당포에서 생활하면서 알게된 소미..

그리 지켜주려 하는 태식..


전체적인 줄거리는 친한 꼬마가 납치를 당하고 이를 추적해서 찾으려 하는 내용이죠..

영화에서는 특유의 액션신들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조금 잔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기는 하지만 나름 상당히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마지막 단체격투장면에서 칼을 가지고 싸우는 장면은.. 우아~! 엄청 연습했을듯 싶어요~

조연이신 분인데 유일하게 재미있었던 분인것 같네요.. ㅋㅋ

날라차기 하면서 이제 내가 널 걷게 해주겠어 했을때는 대폭소.. ㅋㅋ

람로안 역으로 나오는 "타나용 윙클라쿨" 베트남 전직 군인으로 나오는데
본래 국적은 태국 .. 어둠의 아이들이라는 일본영화에서 나오는걸 감독이 눈여겨 보았다가 캐스팅 했다고 합니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연기도 충실하신 편이고 액션도 꽤나 잘하셨던 분...

어둠의 아이들이라는 영화는 장기밀매에 관한 무거운 이야기라고 하는데 나중에 시간내서 찾아서 봐야겠네요..

내용자체는 킬러에 대한 내용인줄 알고만 봤는데 마약, 장기밀매, 인신매매 등 꽤나 복잡한 내용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추석때 시간 내서 봐준 영화중에서 꽤 만족하고 나온 영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