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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 에베레스트
서울 종로구 창신동 661-18
02-766-8850

보통은 12시 넘어서 일어나는 편인데 휴일에 술 안먹고 조신하게 집에서 있었더니
다음날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점심모임에 참석하러 나가봅니다.

인근 동대문으로 인도음식을 먹으러 가게 되어있었는데..
집에서 걸어갈 거리라서 슬리퍼에 반버지... 아주 편한 복장으로 나갔네요.. ㅋㅋ

에베레스트 동대문에 있는 많은 인도음식점중 하나인데 그리고 초창기에 몇개 없을때 생겼던 거의 동대문에서는
원조집에 해당하는곳입니다.  한국손님들이 많아지는것 때문에 다만 가격도 조금 바뀌고해서
 현지 손님들이 많이 줄어든듯 싶기도 하지만..
여러명이서 식사할경우 아직도 나름 저렴하다는 생각은 여전히 드는 편입니다.




1호선 동대문역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우리은행이 보이는데 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경약국이 보입니다.



민물장어라고 써있는 간판 아래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렴한 짜장면 집이었는데.. 온지 오래되기는 된것 같네요. 안보이던 식당도 많이 보이구요.



점심시간 직전에 방문했는데 식사하는 내내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저녁시간에는 조금 붐빌듯 싶기도 해요..



날도 덥고 ...

낮에 만났으니 일단 낮술.. 드링킹!



식사때 필요한 연장도 잘 챙겨주구요..
인도식으로 손으로 드실분은 깨끗하게 손을 씻은뒤에 드시면 됩니다. ^^

손으로 음식을 드시면 먹으면서 음식 온도,촉감등이 느껴져서 사실 손으로 드시는거 추천드려요~



마침 아드님이 소풍이라고 같이온  ㅁㅇㄹ님이 준비해오신 김밥...

김밥도 사먹는거와는 완전 달라서 너무 좋았어요..
홍대에서는 김밥파는곳도 많지 않고 대부분 맛이 없어서.. ㅠ.ㅠ
집 김밥에 목말라 했는데 정말 반갑게..싹 다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 사모사 3,000원



사모사와 같이 나오는 고수 페이스트.. -_- 직접 생으로 먹는것보다 더 강합니다.



사모사는 만두와 비슷한데 내부에는 감자와 향신료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있어요~
인도에서 흔히 간식, 식사대용으로 먹는 편이기도 합니다. 튀겨서 내는것이라 껍질이 조금 딱딱할지도 모르지만..
한개정도는 주문해서 나눠 먹어보려고 주문했답니다.




▲ 알루플라타 3,000원

일종의 부침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안에 감자가 들어있답니다.
아침식사용으로 가볍게 먹기도 좋고 식사나 간식에도 아주 좋답니다. 모양도 이쁘게 잘라서 나오네요. ^^




▲ 알루고비, 머턴맛살라, 팔락빠니르

알루고비 - 감자, 컬리플라워커리
머턴맛살라 - 매콤한 양고기커리
팔락빠니르 - 시금치치즈커리



▲ 알루고비 7,000원

감자와 컬리플라워가 들어가는 커리인데 인도커리 처음 드시는 분들에 대부분 향신료 거부감없이 잘 드실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도음식 먹으러갈때는 꼭 주문한는 커리이기도 합니다.

인도여행을 하면서도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알루고비를 ㅎㅌ형이 알려주는 바람에..
신세계를 만난듯 엄청나게 맛있는 식사를 하기도 했답니다. 그만큼 향신료가 덜 자극적이랍니다. ^^;;



▲ 머턴 맛살라 8,000원

양고기커리라고 해서 거부감이 조금 있으신 분들도 있으실것 같은데 향신료 덕분에 사실 냄새자체는 거의 안난답니다.
매콤함이 조금더 였으면 좋다는 생각도 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이외에 팔락빠니르 .. 시금치치즈 커리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커리이기도 합니다.
다만 색이.. -_- 식욕을 좀 감퇴시키지만요.. ㅋㅋ



개인접시에 덜어준뒤에 밥하고 같이 드셔도 되고 난하고 같이 드셔도 되고..
그리고 밥하고 다른커리들을 같이 섞어 드셔도 맛있답니다.



▲ 플레인 난 2,000원

커리와 같이 먹는 고급 빵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가 빠르겠네요..
물론 짜파티등도 다른것도 화덕에 구워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인도음식에 먹는 짜파티보다는 고급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쫄깃거림도 상당히 뛰어나고 인도식당가면 아주 좋아하는것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난을 주문하실때는 인원에 맞춰서 한번에 다 주문하시는 것보다는 먹으면서 한두장씩 주문하시는게
따뜻한 난을 드시는 방법이랍니다. 한번에 주문할경우 금방 식어버리는데 식은 난보다는 따뜻한 난이 훨씬 맛있거든요..


▲ 갈릭난 3,000원



인도의 버터인 기를 바르고 그 위에 바늘을 올려 화덕에 구워줍니다.
느끼한맛도 없고 마늘 자체도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고소함이 일품이랍니다.




▲ 바스마트 라이스 2,000원

일명 인도식 밥이라고 하는데 찰기가 없기 때문에 손으로 드실꺼면 그냥 한국쌀밥보다는 인도식밥으로 주문하시는게 좋아요~



▲ 플레인라이스 1,000원

물론 한국식밥도 주문했답니다. 찰기 있고 맨밥이라 좋아요 ㅋㅋ



▲ 모모 5,000원

네팔식 만두인데 실제 네팔에 배낭여행등을 할때 상당히 많이 먹게되는 메뉴랍니다. ^^
네팔음식이라고 하기 보다는 티벳음식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뚝바, 텐뚝과 더불어서 아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고기의 함류량이 조금 높은 고기만두라고 생각하시면 이해 되시죠? ^^



후식으로 라시..

인도에서 먹을수 있는 수제 요구르트 랍니다. ^^



인도식 홍차 짜이..

네팔이름으로는 찌아라고 불리우는데..
인도분들은 하루의 시작을 짜이와 함께.. 그리고 끝나는것도 짜이와 함께..
여행하시면 하루에도 몇잔씩 드시게 된답니다. ^^



분위기는 이런식.. 몇년전과 달라진건 많이 보이지 않는데 인근 동대문 인도식당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원이 5~6명이라면 파티션이 되어있는 내부에서 식사하시는것도 권해드려요..
저녁에는 조금 시끄러운 편이라서 안에서 오손도손 먹는것도 아주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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