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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광장시장 / 남매등심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398-13
02-2272-3034


모처럼 쉬는날 인도에서 친한 동생이 귀국해서 바로 얼굴보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한 3~4달 여행하고 나서 귀국하는건데 집보다 먼저 저에게 오게 되었네요.. ㅋㅋ

만나서 가장 먹고 싶은걸 물어보니 "고추장 불고기" 라고 하더군요..

새벽에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먹을것이기도 한데 먹을수 있으면 지금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늦은시간이라서 떠오르는곳이 있기는 했는데 대부분 문닫았을것 같더군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가 광장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후보지는 남매등심, 오라이등심 두집이 성업중이고 비슷한 스타일에 비슷한 반찬..
그리고 바로 옆집으로 두집이 붙어 있답니다. ^^;;

이중 남매등심으로 향합니다.


식당내부는 넓은 편인데 아무래도 방문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저희 테이블 빼놓고 딱 한테이블만이 술드시고 있더군요.


42년 전통.. 남매등심..
이미 방송에도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옆집도 마찬가지구요~



주문은 동그랑땡 3인분으로..



환자 한명을 위해서 사이다와 환타를 준비해주고..
말아서 홀짝 마셔줄 용사들도 주문합니다.



푸짐하게 파무침도 개인당 하나씩 주시구요~!



대략적인 상차림은 이정도..



소맥으로 스타트..

쉬는날 하루종일 자고 있어서 그런지 컨디션도 별로 안좋았고..
무엇보다 빈속이라서 그런지.. 딱 두잔마시니..
취기가 느껴지더군요~!

이때까지는 일찍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ㅋㅋ



▲ 동그랑땡 3인분 / 1인분 9,000원



돼지고기 등심을 썰어낸후에 양념에 재워놓지 않고 바로 부워서 한번 섞어준뒤에 나오게 됩니다.




처음으로 먹어본뒤에 벌써 10년은 된것 같은데 고기는 여전히 냉면사발에 나와줍니다.



양념이 가득 뭍어 있기 때문에 일행중 한명은 완전 고기만 구워주셔야 합니다.
양념때문에 엄청나게 잘 타거든요.. ^^;;

냠매등심의 경우는 석쇠로 되어있는 오라이등심보다는 조금 덜타는것 같기도 하네요..




한번에 한가득 올려주시고 구워준뒤에 판 갈아가면서 계속 드시면 됩니다.
판도 많이 갈아줘야 하고 먹는 사람입장에서도 인원이 4명이상되면 양껏 먹기도 쉽지 않을것 같기도 하네요.

고기는 먹다가 쉬면 끝 .. -_-;;



요런식으로 한명이 고기를 열심히 손봐줘야 합니다.

인도에서 한국에 도착한지 2시간이 조금 넘어서 고기만 굽고 있는 친한동생 손 등장이네요..



반찬으로 나와준 마늘도 좀 올려주시구요~!
그리고 마늘은 익으면 드세요.. 엄청 매워서 중국산이 아닐까.. -_- 하는 생각이 들어요..
먹고나면 속이 쓰리다는.. ㅠ.ㅠ



계속 고기 구우면서 쳐묵쳐묵...

다들 피곤하다고, 배부르다고, 술취했다고, 일찍 가야한다고 하더니.. 고기는 6인분이나 먹어주고
소주맥주도 꽤 마셔준듯 싶네요.. ㅋㅋ






초반 분위기는 분명히 일찍 갈듯 싶더니..역시나..
2차는 인근 복민횟집으로 가서 숙회 한판 먹어주고 마지막에는 자리 옮겨서 맥주도 몇병 마셔준뒤에 귀가했네요..

오래간만에 보니 할이야기가 어찌나 많은지.. ^^;;;



다음에서 제공하는 지도가 잘못되었네요. 8번출구로 나온뒤에 진행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에 있는 광장시장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시장안이 조금 복잡한 편이니 전화해보고 찾아가도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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