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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 육미
02-738-0122


오래간만에 육미를 찾았습니다.  바로 일주일전쯤? 에도 꼬막을 먹으러 새벽에 잠시 들리기도 했는데..
모임이 있어서 다시 한번 왔네요~!

육미는 종로에서 새벽늦게까지 술을 마실수 있는 몇 안되는 술집중 하나죠~

맛집이라고 보기보다는 적당히 비싸지 않은 가격에 늦게까지 마실수 있는 술집이 맞는것 같습니다.
안주구성도 좋은편이구요 다만 새벽에는 대부분 음식이 저녁때보다 안좋아지기는 합니다.

촛불이 광화문에 밝았을때도 많은 분들하고 육미를 찾기도 했는데..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곳이네요..

같이간 형은 여기 오픈할때쯤 부터 다녔다고 하는걸 보면 아주 오래된 집이기도 합니다.
제가 20대초부터 다녔으니.. 대략 10년이상 된줄 알았는데..

동행한 형을 생각하면 20년 이상된것 같네요. ^^;;

그럼 육미로 가볼까요~!


종각역 3번출구 하차후 보이는 피자헛 옆 골목안쪽을 따라 걸어가면 이런 모습이 골목이 나옵니다.
노란 간판의 육미 보이시죠?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 술집 육미..

처음갔을때 작을줄 알고 들어갔는데 엄청난 크기에 깜놀했죠..
더구나 -_- 2층까지있고 한 30~40명 들어가는 골방까지 하나 있는걸 보면.. 엄청난 규모의 술집!


푸짐한 오뎅국물..

중요한건 이게 서비스~!

새벽에는 너무 푸욱~! 끓여진 오뎅덕분에 먹기 좀 거북스럽지만..
저녁시간에는 오뎅국물하고도 소주 한병은 거뜬하죠..

더구나 무한리필 -_-/ 와우~!



벌교꼬막..

가격은 만원으로 기억되는데..

문제는 이게 잘 안까져요 ㅠ.ㅠ
술취해서 까먹다가는 절반 먹으면 잘한거 --;;



옆테이블에는 이쁘게도 까놨더군요...

엄청 안까지던데 -_-



모듬꼬치~!
약간 탄듯 싶기도 하지만 가격대 구성이 좋은편입니다.

특히 요즘 이자카야 꼬치 가격을 생각하면 휴~!



조개관자, 버슷, 닭고기, 돼지고기등등..



새우, 은행, 마늘, 닭똥집..



양념을 발라 구워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껴 놓은 파는 전부..타 버렸네요~!

아마 꼬치도 따로 주문할수 있을것 같은데..
버섯, 마늘, 은행 정도만 왕창 주문해서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보통 가면 벽에 붙어있는거 보고 주문한답니다.)




석화도 주문~!



이제 추위도 얼마 안남은걸 생각하면..
끝물이라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굴도 큼지막하구.. 후릅~! 먹으면 바다냄새가 후훕~!



파란색 후레쉬 참이슬로 드링킹~!



"아주머니 물수건 좀 주세요"
"물 수건 이만큼 줄테니까 이제 물수건때문에 부르지마~!"
시크한 아주머니 때문에 한참 웃었답니다.

물수건 꽃대발 덕분에 같이 술먹던 일행들도 한참 웃던 하루였던것 같아요..

물수건이 꽤 많죠... -_-

옆에 있던 형 가방에 좀 챙겨드렸습니다. 살림에 보테시라고.. ㅋㅋㅋ

그런데 반전이 이형은 제 가방에 소주를 넣어두었더군요.....

덕분에 담날 출근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출입증 꺼내다 보이는 소주병 때문에 허헉~! 했다는..

훈훈하게 옆사람을 챙겨주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이후 동대문으로 슝~!!!



바베큐 먹으면서 벌컥벌컥 맥주 좀 마셔주고..
즐거운 시간 보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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