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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목욕탕

계란군 2009. 12. 28. 01:41 댓글확인



1.
오래간만에 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
우후.. 그런데 시설이 이렇게 좋지 않을줄이야..
흡사 초딩때 다니던 목욕탕이 생각나더군요.
이런저런걸 생각하면 더 낡은것 같기도 하네요..
입구에서 나올때 표 넣는 통까지..
온통 골동품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런저런 소품들을 보면서 옛 추억을 생각하는걸 보면..
나이가 한살 한살 더 먹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2.
피곤함이 한가득 이네요..
아침에 퇴근해서 저녁가지 정신없이 잤습니다.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보니 뉴스에는 온통..
폭설이 내린 내용이 있더군요..

창문을 열어보니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더군요.. ^^
눈오면 강아지처럼 막 뛰어나가 놀곤 했는데..
요즘은 눈오면 친구들도 교통 불편하다고 -_-
잘 나오지도 않더군요.. ㅋㅋ

저 역시 그렇구요 ^^;


3.
시간도 나고 오래간만에 집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보다는 정리정도가 좋을것 같네요.

가득 쌓여있는 택배박스도 정리하고 쓰래기도 정리하고
냉장고를 열어서 안먹는 반찬들도 음식물 쓰래기로 ..
분류하고 의외로 할일이 많더군요.

빨래도 한번 돌려주고..
월요일이면 새로 주문한 책상도 올텐데 아직도 자리가 안잡혀서..
고민중이네요.


4.
보통 사람보다는 영화를 좀 만힝 보는 편입니다.
혼자보는걸 좋아해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둘이서 영화보려면 시간도 맞춰야 하고 이래저래 밥약속가지 하면
그냥 슬쩍 나가서 영화본다는 것이 아니더군요..
영화는 편하게 그리고 방해없이 보아야 좋은데 말이죠~

영화가 좋았던건 ..
다른사람의 인생을 옆에서 3자의 입장으로 지켜볼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액션위주에 영화만 골라봐서 그런지.
그냥 볼때만 즐거운 느낌이네요..


5.
반찬으로 두부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
슈퍼등에가면 두부를 자주사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유통기간이 길지도 않고 ..
냉장고에 물이랑 같이 넣어놔도 금방 상하더라구요.
오늘도 락앤락에 들어있는 반모 버리고..
새로사온 두부 반모 먹고 반모는 또 넣어놨는데..

낼으 까먹지 말고 된장찌개나 끓여줘야겠군요..
전에 사다놓은 호박도 약간 시들하고 버섯도 얼른 먹어야 하거든요..
음식해먹으려면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데...
외식도 많이하고 집에서 밥먹는 횟수가 많지 안다보니
이것도 쉽지 않군요..

하여간 낼 점심은 호박버섯이 들어간 된장찌개~!


6.
된장찌개 하니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은데..?
김치찌개보다 쉬운게바로 된장찌개가 아닌가 싶어요..

멸치국물을 내는것도 좋고.. 하지만..
밥하기전 쌀뜬물을 냄비에 덜어놓고 된장 두스픈정도 풀어주시고..
감자, 양파, 호박, 버섯 넣고 끓여줍니다.
아.. 다시다 같은걸 조금 넣어주셔도 되는데..

전 집에 멸치하고 새우를 갈아놓은 어머니표 조미료가 있어서
그걸 넣줍니다. ^^; 그럼 육수 안내도 맛있어요~

그리고 좀 오래 끓여주면 맛있어요~ ^^
간단하기도 하고 아침에 해먹기도 어렵지 않아요..
농도를 조금 묽게 해주면 아침에 먹는 국으로도 좋죠..

국의 경우는..
된장풀어주고 ..
콩나물 한줌 김치 한줌 썰어서 그냥 끓여주시면
별다른 조미료도 필요 없습닏.

김치에 들어있는 양념이 고스란이 들어가니까요~
아참.. 안먹는 김치나 아니면 짜투리 김치가 남았을때
국끓이면 좋아요..

김치 꼬다리나 총각김치, 파김치 뭘 넣어도 OK..

앗.. 쓰다보니 기네요.. --;;


7.
새벽 한시가 넘어.. 이제 두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야식을 잔뜩 먹어서 잘수가 없네요. ㅠ.ㅠ

아웅.. 소화야 얼렁 되어라 ㅠ.ㅠ

더부룩함이 좀 사라지면 자려고 했는데..
후식으로 귤까지 먹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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