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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 복성루
전북 군산 미원동 332번지
063-445-8412


군산의 복성루.. 

짬뽕을 먹으러 군산까지 가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했고 위치상 어디를 가다가 들려줄수도 없는 집이라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었죠.

친한 지인을 만나러 홍성에 간날 술을 많이 마시라고 하더군요.
"해장은 군산의 복성루가 책임져 줄꺼야~!" 라고 하면서 말이죠..

설마.. 짬뽕먹으러.. ?

홍성에서도 군산까지는 한시간이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과연 갈수 있을까 생각을 했답니다.

새벽 내내 술마시고..
아침 9시전에 깨우더군요.. 씻고 군산 가야한다고.. 조금 시끌시끌하고 부산스러웠지만..

차에서 졸면서 가서 그런지 금방 군산 복성루 앞에 도착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은 11시 전..

11시전 방문 이유는 바로 점심시간 전까지만 볶음밥을 주문받기 때문이고 점심시간에는 짜장 짬뽕만이 가능하답니다.

진한소스의 짜장면, 푸짐하고 보자마자 후덜덜한 짬뽕, 잘볶아진 볶음밥, 진한국물때문에 자동으로 맛난 짬뽕밥..
모든 메뉴가 만족스럽네요.. 먹으면서 오래간만에 정말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온듯해요~!


아참..
군산의 복성루는 일찍 문을 닫는걸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점심장사만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재료를 새벽에 주인분께서 손질해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어쩔수 없이
저녁장사는 안하신다는걸 방송에서 본듯해요~!

그럼 복성루로 가볼까요~!

야구 명문인 군산상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복성루..
어떻게 사람들은 이곳까지 찾아올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평일날 다녀왔지만 복성루는 주말에는 11시에도 줄이 많이 서있다고 하네요.
일찍 방문하시는게 조금 여유있게 식사하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간판은 딱 동네 중국집.. -_-



소문의 집이라서 그런지 이름보니 엄청 반갑네요~!


메뉴판..

차림표에는 있지만 실제 먹을수 있는게 몇가지 될지 궁금해 집니다. ^^;;

다음에 가게 된다면 요리에도 있으니 괜찮을것 같은 잡채밥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물론 짬뽕은 일행이 먹는다는 조건하에.. ㅋㅋ

자리잡고 단무지, 양파, 깍두기 반찬들이 준비됩니다.


짜장면 4,000원


소스가 걸죽한것이.. 비비기 전부터 맛나 보입니다.



어이쿠나..

면을 비벼보니 소스가 엄청 질어 보이네요..
그리고 면이 바로 삶아져서 뜨거움이 살아 있어서 정말 좋더군요~!



마구 비벼서..

4명이서 간단히 한젓가락씩 하니 끝..

아쉬움이 쓰나미 처럼 몰려옵니다. 다음부터는 곱배기가 될듯.. ㅠ.ㅠ


짬뽕 곱배기 5,000원, 짬뽕밥 5,500원

곱배기는 아마도 천원정도 더 받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보통의 경우 오른쪽의 짬뽕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짬뽕 곱배기의 위용..

이정도면 대인배라도 조금은 주춤할듯..



짬뽕밥도 비쥬얼은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오징어의 선도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색도 좋더라구요~!


위에 올려져 있는 계란 노른자도 조금은 특별하게 보이네요~!



그런데 짬뽕 노른자 올려주는곳이 있나요?

한번도 못본것 같은데 말이죠 --;



감상은 끝..

바로 덜어서 허겁지겁 해장 모드로 변신했습니다.
짬뽕 국물 자체가 상당히 진국이더라구요~!


짬뽕 곱배기..



면이 안에 수북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조개, 새우, 오징어, 홍합등 건더기도 정말 많구요~!


볶음밥 5,500원



계란이 살랑살랑하게 익었네요~
바람불면 흔들흔들~



진한 짬뽕국물과 진한 짜장소스..

볶음밥의 좌청룡 우백호인듯..



큼지막하게 썰어진 고기들도 보이고.. 조금 탄듯하지만..
탄 상태는 아니랍니다. 잘 볶아졌어요~!



조금 질어보이기도 하는데..
적당히 볶아지고..

짜장과 짬뽕 국물을 먹어주니 너무나 맛있더군요.

왠지 뭘 먹어도 곱배기를 먹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주머니는 연신 바쁘게 짬뽕을 나르고 있으십니다.

손님이 몰아치기전이라서 그런지 아주머니들이 농담도 잘하시고 메뉴도 4가지 다 다른걸 주문했는데도..
친절하게 받아주시더라구요~! ^^




복성루..

아마도 다시오게 되겠죠? ^^



시간은 11시가 조금 넘었죠..

교복입은 학생들이 많더군요. 점심시간은 아니고..

다 땡땡이도 아니겠죠? -_-?

수능이 끝나서 수업안한다면 다들 사복입고 있을텐데 교복입고 있는걸 보면..
땡땡이 치고 해장하고 있는 선생님과 만나면 대박이겠다는 재미있는 생각도 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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