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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 옴
02-730-8848


해외에서 맛보던 음식을 한국에서 본토의 맛으로 즐기는 일도 이제는 어렵지 않은 시기가 다가왔네요. 2000년도 초반만해도 거부감있던
인도 / 태국 / 말레시아 / 러시아 음식등 대체적으로 향신료가 강한 음식들에 대한 거부감들이 많았지만 요즘들어서 거의 모든
젊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이전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는 이태원등에서만 즐기던 요리들도..
명동 / 동대문 / 종로 / 강남 등등에서 손쉽게 접할수 있으니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외국음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삼청동에 오픈한 옴(OM)은 인도/네팔 정통음식을 만들어 파는곳으로 .. 삼청동에 유일의 인도/네팔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근에도 (인사동)등지에도 있기는 하지만 분위기나 음식을 생각하면 방문할만 합니다.

인도음식도 생각해보면 중국음식과 비슷합니다. 적은 인원으로는 한정된 양으로 몇개 맛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3~4명정도 인원을 맞춰서 방문하시면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답니다.


삼청동 거리.. 한국교육평가원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정리가 되어있는 동네라서 현란한 네온사인이 없어 그런지 쉽게 찾았습니다.

옴..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식당 내부..

이미 단체손님이 빠져나간 상황이라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네요.


하누만..


곳곳에 인도에 관련된 소품이 눈에 보입니다. 신의 모습의 동상이 많기 때문에 이국적인 느낌이 한층 드네요.



특이했던.. 잔과 물통..

수제로 네팔에서 만들어 한국으로 공수한것이라고 하시네요.
물잔은 맥주 따라마셔도 꽤 좋을듯 싶어요.. ㅋㅋ

무로 만든 등..

뒤쪽에는 토마토로 만든 등도 있었는데..
특별한 날에 부탁을 하시면 이렇게 만들어 주신다고 하시네요~

멋지다기 보다는 신기함이 ..

치킨머쉬룸스프 5,000원

치킨스프로 시작합니다. 스프를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어주는 센스~!

모듬바베큐 30,000원

탄두리라는 인도 화덕에서 조리한 바베큐로..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탄두리치킨 / 치킨티카 / 머튼티카 / 발라이티카 / 대하구이



믹스야채 파코우다 7,000원

인도 향료가 들어있는 야채튀김으로 같이 나오는 소스와 찍어 드시면 .. 특유의 맛이 한층 좋아집니다.
옴에서 제공하는 특제 소스라고 하는데 불고기소스, 핫소스 비슷한데 시큼한 맛도 좀 나구요~
파코다 찍어먹기는 딱이예요.. ^^


대하 사이즈가 샤르방하죠~


한쪽에는 탄두리 치킨이.. 잔뜩

탄두리 치킨의 경우 요구르트로 미리 양념을 해놓았다 조리하기 때문에 살이 한층 부드럽기는 한데..
탄두리 자체에서 기름이 쏙 빠지기 때문에 살 자체가 조금 퍽퍽한 느낌은 좀 있습니다.



대하 사이즈가 꽤 컸어요~!! 만쉐이...

재빠르게 하나 챙겨서 흡입!



치킨 티카..

맥주안주로도 참 좋은데.. ^^ 뒤쪽에 보이는건 양고기랍니다.


딸기라시 4,000원

딸기라시는 미리 딸기 제철일때 갈아놓으셨다가 만들어 주신다고 했는데.. 비쥬얼이 좀. ^^;


하우스 와인도 한잔.. 벌꺽~


킹피셔 8,000원

인도에 여행을 가서 엄청 마신 맥주이기도 한데..
실제 한국에서는 먹어본 일이 없습니다. 보기도 쉽지도 않구요. 수입사가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없어서 그런건지.
맥주자체의 가격도 상당한 편입니다.  약간의 씁쓸한 맛 때문에 인도여행때가 생각나서 정겹네요.

가격만 저렴하면 마구닥 드링킹 했을텐데 아쉬움만 남습니다.


일단 건배..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종류는 각각.. ^^;



모듬 바베큐 먹고.. 뼈를 버리라고 가져다 주신것인데..
소품이 참 마음에 드네요..



양고기 빈달루14,000원, 팔락퍼니르 13,000원
양고기 커리와 시금치 치즈 커리..

양고기 빈달루는 매콤한 맛의 커리랍니다. ^^

팔락퍼니르..
색이 좀 아행행 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수도 있지만 맛은 상당히 좋다는..
치즈의 고소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아요.


난 2,000원

난의 종류는 플레인, 버터, 갈릭등이 있는데.. 시작은 플레인난으로 시작합니다.

탄두리 화덕에서 바로 구워 내오는것이라 따뜻할때 손으로 쭉쭉 찟어서 드시면 너무나 맛있죠..
먹어보시면 쫄깃함이 새삼 새롭게 느껴집니다. 일반 다른 밀전병이랑은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갈릭난 2,500원

마늘이 송송 뿌려져 있고 버터가 살짝 발라져서 구워져 나옵니다.
은은한 마늘향이 느껴지고 마늘자체가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매운맛도 나지 않는답니다. ^^




커리는 접시 한쪽에 덜어서 드시면 되는데.. 밥이랑 드셔도 되고 난하고 같이 드셔도 되구요.
선호하는것과 같이 흡입해 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듬뿍 올려서 확~ 먹어주시면 되요..
음식자체가 짜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습니다.


매운 양고기 커리도 듬뿍..


나중에는 맨밥에 같이 비벼서도 먹었네요..
한가지 커리와 비벼드셔도 되지만 같이 섞어서 비벼주셔도 묘하게 잘 어울린답니다.

커리를 드실때는 섞어서도 드셔주세요~

챠우면 8,000원

야채 챠우면인데 새롭네요.. 한 8년만에 본듯 싶습니다.


면발은 에그누들같이 생겼어요..
스파게티 두께정도..


핫소스 뿌려서 비벼주신다음에 드셔주시면 된답니다.
입맛에 따라 케첩을 뿌려서 드시는 분들도 있구요~ 인원 많을때 하나정도 주문하시면 됩니다.



후식은.. 인도식 홍차인 짜이..

좀 연하게 우려내져 있는데 향신료의 맛이 은은하게 나와서 참 좋습니다.


식당내에서는 주방을 볼수 있다로고 유리로 되어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앞에 탄두리라서 구경을 할수 있는데 마침 치킨요리를 준비하시고 있더군요. ^^

옴에서 보유하고 있는 탄두리가 국내에서는 가장 크다고 주인분이 말씀해주시더군요..



궁금한 마음에 향신료도 좀 볼수 있냐고 여쭤보고 구경도 좀 했습니다.
약 30가지 말린 향신료를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다른 집들은 완성된 페이스트등을 이용하는것에 비해서
옴의 경우는 하나하나 다 만든다고 하니 .. 아무래도 맛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죠 ^^

너무나 배부르게 잘 먹고 삼청동에서 산책하면 인사동 까지 내려왔네요..
낮이라면 걸어가는 동안 사진도 좀 찍고 하면서 내려오면 금방일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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