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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 기와집순두부
031-576-9009

양평에 여행을 가서 점심식사를 먹은곳입니다. 원래 계획은 양평인근에 집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이미 두부를 먹기로 일행들과 약속이 되어있어서 인근에 다른집을 찾으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양평쪽에도 기와집 순두부가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남양주쪽 한집만 운영을 하고 있으시더군요. 그덕분에 양평에서 밥먹으러 다시 남양주로 고고씽~!

잘못된 주소 때문에 옥천쪽에서 한바퀴 돌아서 그런지 엄청 배고픈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얼른가라고 운전하는 형을 재촉햇다는..ㅠ.ㅠ

남양주의 기와집 순두부은 두부로 유명한집인데 남양주에 있는 다산문화원, 남양주종합촬영소등을 나들이 하는길에 들려주면
코스가 딱이라고 할 만큼 동선이 움직이기 좋습니다. 다산문화원 -> 기와집순두부 -> 남양주종합촬영소 정도 움직이시면..
주말 당일치기로 꽤 괜찮은 여행이 될듯 싶습니다.


식당은 길에 접하고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더군요..
요즘은 네비없이 찾아기가 정말 쉽지 않던데.. 그래도 금방 찾아서 다행입니다.

기와집 순두부..

한옥을 개조한곳으로 식당 외관도 상당히 분위기 있네요..
전통한옥이라서 내부개조가 되어있지만 전부 작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뉴판..

두부관련 메뉴도 있지만 다른 메뉴도 있기 대문에 선택의 폭이 좀 넓은 편입니다.
주문은 생두부&제육, 북어양념구이, 콩탕정식, 순두부백반을 주문해 봅니다.

방은 이런식으로 되어있네요..

전통 한옥이니 몇간정도 될지 조금은 궁금해 집니다.

한쪽에는 아마도 유명한 사람들이겠죠? 사인이 한가득 있습니다.

대충 음식이 나왔는데..
한상 가득이네요. 주력이 두부이니 메뉴는 두부위주로 주문해주시는게 좋겠죠.

두명이라면 간단히 순두부 + 생두부&제육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순두부..

입구에서 들어오다 보면 한참 만드시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순두부 자체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고소하고 따뜻한데.. 휴..
시중에서 먹는 두부와는 상당히 틀립니다.

주문한 음식중에서 가장 베스트했어요..
일단 간이 안되어있어서 두부자체의 고소함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생두부 & 제육 16,000원

두부의 양이 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ㅠ.ㅠ

두부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라는...





두부 역시.. 콩향이 가득 느껴지는게 맛있더군요..
제육역시 부드럽고 잡냄새 하나 안나는게 맛있게 삶아졌구요~


북어양념구이..

뜬금없다고 생각하지만 골고루 먹어보려고 주문한
북어양념구이 역시 보통 이상은 잘합니다.



하지만 베스트는 순두부.. ㅠ.ㅠ

콩탕정식..

콩탕정식에는 비지국?이 나와주는데 색은 약간 얼큰할듯 싶지만 얼큰한 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역시나 부드럽기는 마찬가지고요..

간이 세게 되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비지..마구닥 흡입!!!

음식이 나오고 먹기 시작하니 다들 대화가 없어지고 모두다..

쳐묵쳐묵중.. ^^


양념장을 살짝 넣어서 먹어주면 좋을것 같지만..
그냥 양념장 없이 먹는게 더 좋아용~


두부김치 10,000원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다보니 밥보다는 두부위주로 마구 먹어주게 되네요.
그덕분에 밥반찬용으로 하나 주문해 봤습니다. ^^


시큼하고 달달한 김치..
덕분에 남은 밥은 싹 먹어줬답니다.


입구쪽에 있는 비지..

한봉지씩 담아가셔서 찌개 만들어 드시면 좋겠죠.. ^^


마당역시 식당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평일의 경우는 그리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주말 식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고 하니..
주말에 가시게 되면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가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비지는 가득 .. 누군가의 집들로 갔습니다. ^^

그리고 기와집 순두부 가기전에 찐빵/만두 파는곳에 사람들 줄 엄청 서있던데..
시간이 없어서 기다려서 사먹지는 못했네요..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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