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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rmy Searches For Militants In Mountains of Afghanistan

24살 12월 ..
보통의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조금 늦게 군대 입대를 하게 되었다죠..
군대에 대한 가산점 논의를 하기 전에..

군대에 가기전에 남자의 심경에 대해서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대학다니면서 공부하던걸 멈추고.. 사실상 해온걸 포기하고 가야합니다.
지금의 경우는 조금 나아진 편이지만 휴학의 경우는 2년이 넘기 때문에 제대하고도 한학기를 쉬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죠.

직장을 다니는 중에도 문제는 똑같습니다.

군입대전에는 나름 어릴나이부터 전산장비를 만지기 시작해서 꽤 많은 일들을 배우고 실제로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군대에 다녀온뒤에도 할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전산병으로 입대해서 생활을 했음에도 사실상
실무와 떨어진 업무들을 하다보니 제대후 이전 하던일을 전혀 할수가 없더군요.

아마 2년동안 쉬지 않고 공부하면 안되냐라고 생각하면 될수도 있겠지만
군대라는것이 공부할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됩니다. 물론 병장되어서 공부하면야 되겠지만 말년에 공부해봐야 몇개월안되죠..

군대제대후 한동안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할수 있는 일도 전혀 할수 없거니와..
새로운 직업으로의 전직도 고민을 많이 했으니까요.

대기업의 경우 군대에서 호봉을 인정해서 월급에 조금 반영을 해주기도 하지만..
실제 휴학에 대학때의 생활까지 3년이 없어진것에 대한 생각으로는 미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뒷쳐지게 된 시간을 만회하기 까지에는 그 두배의 시간도 부족하니까요.

군가산점이 생기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대체복무를 원하지도 않구요..
다만 한창때의 나이에 제한된곳에 강압적으로 생활하는걸 생각하면
남자들이 조금은 힘들게 생활하고 왔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하네요..

"군대 좀 다녀오고 가산점을 바라냐!!" 라고 목에 핏대 세워서 말하면
별 반감 없다가도 괜히 짜증이 나네요..

100분토론 보고 있자니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는 좀 잘라줬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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