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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와인을 처음 접하게 해주었던 지인이 호주에서 잠시 귀국을 했네요..
덕분에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13명이나 모여서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호주에서 온 지인은..
"한식이면 뭐든지 OK " 라는 말을 했기 때문에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복불고기를 먹으러 부산복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부산복집은 충무로에도 몇곳이 있는데 친척들이 운영하는곳이라
다들 비슷한 맛을 냅니다. 약간 달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 먹어보면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충무로에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은데 길을 찾아오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더구나 골목안에 있기 때문에..
나중에 조금 늦게 온 인원들에게 길 설명해주는게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ㅠ.ㅠ



오늘 먹어줄 복불고기!!


충무로역 6번출구로 나와 나오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아래와 같은 파란색 간판집이 보입니다.

안쪽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부산복집으로 갈수 있습니다.



간판에도 포스는 후덜덜...

입구는 넓은편이 아니지만 내부에 2층까지 식당으로 되어있어서 많은 인원이 가도 자리잡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밤에 꽉꽉 차는날도 있으니 미리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복불고기로.. 시작합니다.



반찬은 간단합니다.
약간의 장아치, 젓갈, 그리고 김치..

언제와도 비슷한데 반찬이 다 손이 안가게 생겼어요.. ㅠ.ㅠ


1인당 하나씩 나와준 동치미..
얼음이 얼어서 맛있을줄 알고 떠먹었지만.. 시큼한 맛에 묘한 냄새까지..
아마도 맛이 좀 간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일행들 다들 한숟가락씩 하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다는.. ^^;


복불고기 1인분, 14,000원

접시에 담겨진것은 3인분씩 주문해서 접시 하나당 3인분이랍니다.


새송이 버섯도 듬뿍~


복껍질 무침..



나름 별미 술안주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너무 진득한 식감 때문에.. 딱 불고기 익기 전까지만 먹어줍니다.

술안주로 꽤 좋아서 나중에 리필도 몇번 해 먹었답니다.



복불고기 3인분 준비완료!!


복불고기를 왕창 불판에 올려놓구...



나중에 미나리를 잔뜩 부워줘서 같이 익혀줍니다.



냉동 복어지만.. 가격대비 그리곳 맛으로 따져서 불만은 없습니다.
언제가도 복불고기 + 볶음밥 조합은 너무 좋네요~


미나리 수북..

요즘 왠지 미나리에 버닝중..
음식 어디에 들어가도 다 맛있는것 같아요~


복불고기는 어느덧 익어가고...
슬슬 먹어주실 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


대충 요정도 익으면 덥석 드셔주시면 됩니다.
생선류이기 때문에 금방 익어요~


와사비와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서 드셔도 되는데..
복불고기 자체가 그리 싱겁지 않습니다. ^^; 그냥 드셔도 충분할듯해요..


복지리 1인분 10,000원

매운탕보다는 지리가 맛있는 집인데..
나중에 볶음밥 먹기전 주문해서 볶음밥과 같이 먹어주면 너무 좋답니다. ^^


복어는 3~4 조각정도 들어가 있답니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 있는데.. 국물 시원하고 볶음밥이랑 조합은 너무 좋네요.. ㅠ.ㅠ


볶음밥 2인분 주문..

자리에서 바로 볶아주는것이 아니고 옆테이블이나 남는 테이블에서 볶아서 사진 같은 상태로 가져다 줍니다.

2인분이 꽤 양이 많네요..  2명이라면 1인분이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호일을 벗겨내면 샤르방~ 볶음밥 등장..



어떻게 보면 도시락 같이 생기기도 했는데..
양도 많고 만족스럽네요~



1층 내부..

2층에도 넓은 좌식 자리가 있답니다.

자리가 꽤나 넓은 편이라서 회식으로 가기도 좋을것 같네요. 맨날 삼겹살에 소주는 지겹잖아요~
방문한 대부분의 인원들도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조만간에 극동방송쪽에 있는 다른 부산복집에도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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