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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면옥에 처음가본것은 고등학교를 다닐때 친구집에 놀라갔다가 친구어머님의 심부름으로 어머님이 일하시는 남대문에 갔던적이 있는데 이때 점심겸 저녁으로 냉면을 사주시더라구요~ 덕분에 곱배기 한그릇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10년이 넘어서 다시 찾게 되었네요. 사실 이름도 기억안나고 냉면집이라는것만 기억났기 때문에 찾아갈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몇일전 남대문에 카메라 용품을 구입하러 친구와 같이 갔다가 "남대문에서 가장 유명한 냉면집이 어딘가요? "라고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네요~ 있던 곳에서 꽤나 멀어서 가면서도 친구는 여전히 배고프다고 투덜투덜..

||전화번호
02-753-7728

주말에 9시가 넘은시간이 되니 시장에 불도 많이 꺼지고 고요한 기운만이 남았네요~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부원면옥

자리 잡고 나니 면수 주시고..
비냉, 물냉 여부를 물어봐주시고 빈대떡도 먹을건지 여부를 물어보시는데..
입구에서 굽고 있던 빈대떡은 이미 식어있는 상태고 낮에도 이미 한장 먹어줬던 상황이라 패스~!



오래된 식당이기도 해서 역시나 연예인도 많이 다녀가고 매스컴에도 많이 나왔네요~

역시나 냉면 가격이 5,000원을 넘어갔는데 곱배기가 7,000원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죠~
먹고나서 또 다른걸 먹으러 갈려는 계획이라서 제육, 닭무침, 빈대떡등 못먹어준것들이 좀 아쉽네요~
이래저래 다른 메뉴들의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식당안은 깔끔하고 주변이 어둑어둑 한데 냉면과 소주 한잔 하시는분들 많으시네요~

겨자와 양념은 밥그릇으로 한가득 나옵니다.

물냉면 5,500원
평양냉면집이라 물냉면이 대세이기는 한데 전 언제나 비빔냉면이라 맛 자체가 그리 선호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비냉이신분 받으세요 하고 한그릇 주는 냉면 육수..
비빔냉면 나오면 조금 부워서 비벼주라고 하시더군요~

한가지 좀 거슬리는건~ 육수를 좀 걸러주시지 차갑게 식히면서 기름등이 굳은것들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비빔냉면 6,000원
국물낼때 쓴 고기와 오이 그리고 계란등이 올려져 있습니다.
비벼 나오는게 좀 특이하죠~

오이를 올려서 주는데 채로 썬것보다 식감이 훨씬 좋네요~ 소금에 살짝 절여 놓으신것 같은데~
나중에 집에서 냉면 해먹을일 있다면 이렇게 해먹는거 한번 시도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비벼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 비벼주지 않아서 편하기도 하네요~

고기는 다소 뻑뻑한편..

냉면은 역시 곱배기로 먹어야겠어요~ 비벼서 나오는 바람에 냉면인가? 하는 느낌이 좀 들거든요.
국수의 느낌도 좀 나고.. 냉면 자체의 식감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양념이나 이런것은 맛있어요~

곧 여름때가 다가오는데 남대문에 다시한번 가변 또 들려봐야겠네요..
그때는 역시 곱!!

남자는 곱배기!!!


식탁에 식초가 있는데..
같이간 외국인 친구는 -_- 이걸 물인줄 알고 따라 마실려고 하더군요
말려줬는데 그냥 놔둘껄이라는 후회가.. -_- 살짝 드네요..

오래 기억날 추억이 퇼텐데.. ㅋㅋ



물냉면에 겨자 잘못 풀어서 코가 터질꺼 같다고 하면서 열심 먹고 있는 모양..
실제 색은 더 노란색에 가까웠답니다. 저것도 겨자 처음 올린거 많이 덜어내고 풀어준건데..
나중에 연겨자나 한번 선물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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