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좋아하는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서 봐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보게 되었네요..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는 영화는 대부분 알고 있으시겠지만
아카데미 최다 8개부분 수상
골든글로브 최다 4개부분 수상
이외에도 각종 비평가, 감독상들을 수상했죠..

이정도면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 전에 한번 봐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아.. 감독은 트레인 스포팅으로 유명한 대니보일감독이랍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해보면 퀴즈쇼에서 우승해서 부자가 될듯한 소년은 퀴즈쇼중 의심을 받게 됩니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인도 빈민가 청년이 퀴즈쇼의 대부분의 단계를 통과하고 마지막 단계까지 가자..
경찰이 나서 속임수를 쓴것이 아닌가 하는 조사를 합니다. 물론 폭력과 고문을 동반하게 되지요..

퀴즈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어릴때 살아온 내용과 대입시켜 절묘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자말과 라티카..

영화의 오프닝부터 심상치 않게 나오네요...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서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장면에서 다녀온사람에게는 향수를..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지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 영상이 참 좋습니다.

아미다 바찬을 좋아하는 자말..
형이 화장실에 가둬놓는 바람에 빠져나갈수가 없게 되지요~

재래식 변기 아래로 뛰어내려서 똥을 뒤집어 쓰고 사인을 받아냅니다..
뭐 나중에 형이 팔아먹기는 하지만..

이런것처럼 퀴즈쇼에서 문제의 대부분은 자말의 물어낸 문제의 대부분은 살아오면서
몸으로 이루어낸 경험입니다.

자말의 어머니..
종교전쟁으로 인해서 소중한 어머니를 잊은 자말..

영화를 보면서 혹시 종교적으로 사람을 죽이고 하는 내용이 픽션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종교적으로 인한 학살에 가까운 일들이 일어났고..
현재도 종교로 인한 살인 / 테러등이 이루어지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휴..

종교는 말해봐야 답 안나오죠~

앵벌이 집단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라티카를 빼고 두명은 탈출을 하게 됩니다.

퀴즈쇼에서 사회자는
차배달부인 자말을 무시하지만..

자말은 퀴즈쇼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중 하나인데..
기차 지붕위에서 잠을 자는 장면인데 혹이나 기차위에서 떨어질까 손을 꼭 잡고 있습니다.


여행했던 인도를 영화로 한번 다시 보게 되니 새롭네요.
인도 영화도 자주 보는편이기도 한데 서양감독의 눈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다른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충분히 만족스러웠네요..

시간내서 한번 보시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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