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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맛집] 평일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없는 요리집 카도야! 

 

 

오카야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본 맛집 중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카도야라고 하는 요리집은 오래된 집은 물론이고 ..

4층짜리 건물 가득 식당을 이루고 있어서 사실 규모면에서도 상당히 큰 식당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한잔 하면서 즐기기에는 가격대가 비싸기는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고 저녁을 겸하는 식사라고 하면..

한번 쯤은 들려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식당이네요. 운이 좋아서 그런지 마침 할인 중이라서 조금 더 저렴하게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먹고도 그랬지만 오랜시간 생각날 오카야마의 맛집인 것 같네요.

 

 

 

 

 카도야는 총 4층 건물을 사용하지만 실제 1층은 주방으로 되어 있고 ..

2층 위쪽만 식당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룸으로 되어 있고 사전예약은 꼭 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전날에 와서 만석으로 자리를 못잡아서 그런지..

다음날에 보니 더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층별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작은 대기공간이 있고 나머지는 다 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에서는 어딜 가도 준비해주는 물수건이 참 좋은 것 같네요..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수건을.. 추운날에는 따뜻한 물수건을 준비해줘서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추웠던 기분이

손을 닦으면서 싹 사라졌네요..



 


메뉴판은 영어로 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를 하시기전에 메뉴를 직접 보고 주문을 하셔도 됩니다.

전 미리 숙소에서 예약할때 3,500엔 가격의 코스를 먹으러 간다고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




 


 사진이 있지만 코스메뉴의 경우는 일정 가격 위로는 계속 있는 것 같고..

11월에 방문했을때 한단계 위쪽 코스를 먹을 수 있도록 할인이 진행중이라서 실제 먹은 음식은 4,500엔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생맥주로 시작...


아참 .. 술을 안마실 경우는 조금더 저렴하기는 한데 맥주를 꽤 마셔서 그런지..

식사비는 만엔이 좀 넘게 나온 것 같네요..


 



 슬슬 음식이 준비되기 시작하네요...


무조림 외에는 나물이나 곤약 종류라서 딱히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아서 맛만 봤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 무조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따뜻하지 않고 차갑게 나오고 상당히 절묘하게 삶아져서 나왔네요..


별 맛없을 것 같지만 새우향도 은은히 나고 참 좋더군요..




 

 


 그리고 생선회 시작!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먹는 생선회와는 두께 정도 차이가 있네요..


사시미는 오카야마맛집 투어를 다니면서 꽤 돌아다녔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이 회는 상당히 두툼하게 나온답니다.



 


 방어와 광어 정도로 보시면 되고...

가을이 훌쩍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이렇게 단풍나무잎으로 장식하니 새롭기는 하네요..



 


 특이하게 회에 야채들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같이 먹으면 식감이 참 좋더군요..





 


 감자튀김으로..


처음 메뉴가 왔을때는 두부를 튀긴건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이렇게 안에는 감자향이 묵직하게나는 감자가 꽉차 있더군요...

신기해라.. -_-



 


 이어서 등장한 요리...


장식도 이쁘기도 하네요... 식사를 하면서도 일하는 종업원들도 그렇고 식사를 하는 중간중간에 대접받고 있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조심조심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장식들도 참 마음에 들었구요..


사실 룸안의 내부 시설은 노후화 되어서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실망하기도 했는데..

음식이 나오면 나올수록 마음에 드네요..



 

 


 생선찜인데 좀 단단해보이기도 하죠?


물어보니 삼치라고 하네요..






 막대기는 간장을 찍는 것이 아니고...

생강이라서 드시면 됩니다. -_-


삼치구이도 담백하니 좋더군요..


 

 

 


 이건 또 무엇인가?


시간이 지나면서 요리가 하나씩 나오고 점점 알수 없는 요리가 나와서 둘이서 밥먹으면서 탐구생활 같이 되어버렸네요..

처음에 식당에 와서는 일식으로 회만 주구장창 먹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의 요리들이 꽤 있습니다.





 


 톡톡톡...


깨서 드시면 바로 크램차우드 스프가 나오는데 일정의 그라탕 같기도 했구요..

느끼하다는게 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문어와 생선간이 나와주구요..

슬슬 식사는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더군요.




 

 


 밥이 나올때 알았죠..


오짜즈케로 차에 말아진 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연어오차즈케였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왠만하면 밥따로 반찬따로 먹는데 이미 먹은것도 꽤 되어서 그런지 살짯 맛만 봤네요..

맥주를 꽤 먹기도 했지만 술집으로 또 옮겨가려고 하는 생각도 있어서 좀 살살 먹었어요~!





 

 


 뭔가 거창한걸 준비해줘서?


응?! 했는데 바로 디저트!깨로 만든 디저트라 고소함이 입안 가득하게 남게해주더군요..


 

 




아마도 오카야마아 다시 온다면 한번 꼭 더 오고 싶은 곳 중 한곳입니다.


아.. 메뉴는 영어 메뉴판 보다는 코스로 드시는게 가격대비로 더 좋을 것 같더군요..



[오카야마맛집] 평일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없는 요리집 카도야!


주소 : 岡山市北区野田屋町1丁目10-21

전화번호 : 086-222-8917

영업 시간 : 화요일~토요일 11 : 00 ~ 14 : 00 / 17 : 00 ~ 22 : 30

            일요일은 저녁만 영업 /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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