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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돈사돈] 연탄불에 구워먹는 제주 근고기 전문점

정말 오래간만에 돈사돈을 찾았습니다. 광화문에서 전시회를 보고 뭘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오래간만에 광화문 방문이기도 하고 마침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밥먹을 만한 식당은 다 문을 닫는 바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인과 함께 다시 홍대로 향했습니다.

청기와생고기와 돈사돈을 조금 저울질 하다가 .. 문뜩.. 이전에 갔을때 청기와 사장님이 말씀하신
"우리도 일요일 하루는 쉬어야지 너무 힘들어" 말이 생각나서 돈사돈으로 직행!


합정역8번출구로 나와서 망원역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있습니다. 가게 자체가 안쪽으로 들어간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가는길에 간판이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 ^^

주차는 5대정도 되는데 6시만 조금 넘어도 금방 자리는 꽉 차더군요..

하여간 돈사돈에 무사도착!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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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안은 의외로 따뜻했는데 그건 바로 테이블마다 있는 연탄불때문!!

여름에는 숯불처럼 불을 치워버릴수가 없으니 난감할때가 많은데 겨울에는 반대로 이런게 참 좋아요~!




식당 영업은 오후5시부터..

조금 일찍 찾아가서 한 30분정도 차를 마시고 다시 들어왔는데 일욜 첫손님이 되었네요..
식당내부는 꽤 넓은 편인데 일요일임에도 오후 6시반이 넘으니 자리의 대부분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메뉴판

돈사돈은 제주 근고기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제주산 고기이기도 하지만..
한근 600g을 기준으로 주문을 하는 형식입니다. 물론 추가주문도 400g씩 이지만 가능하기도 하구요!

남자 두명이라면 한근정도는 충분히 먹는데 여자분들이라면 조금 버거울수도 있겠네요..
3명이서 찌개와 더불어서 간단히 먹고 다음 술자리로 옮기기에는 딱 좋아요!




상차림은 요런 모습...

테이블에 별도의 고기가 올라오지 않고 주방에서 불판위에 올려서 나오게 되는데..
고기메뉴 자체가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고기를 준비하는 주방에서는 확실히 편하겠네요.





불판의 중앙에는 두툼한 목살.. 그리고 불판을 두루고 있는건 삽겹살입니다.
근고기는 목살+ 삼겹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고기가 나오고 어느정도 있으면 일하시는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구워주시고 잘라주시는데..
먹기 전까지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된답니다.




멜젓 등장

제주도 고기집의 특징이 바로 멜젯(멸치젓)이 나온다는 것인데 돈사돈에서도 역시나 멜젓이 나옵니다.
이부분은 워낙 호불호가 많이 있는 부분인데 좀 짠편이라서 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고기 많이 먹다가 느끼할때 한번씩 푸욱 담가서 먹는 편입니다. ^^




잘 구워진 고기들.. 이제 남은건 먹는것뿐!



마무리는 고추장찌개..

김치찌개와 고추장찌개를 주문할수 있는데 이중에서 고추장찌개는 좀 달기는 하지만..
어릴때 먹던 감자찌개와 흡사해서 참 맛있게 먹었네요.. ^^

홍대 인근에 있는 독보적인 제주고기집이 딱 두곳 있는데 돈사돈과 탐라돈 두집의 경우
제주고기집이지만 메뉴도 그렇고 연탄과 숯을 사용하는게 틀린 점등 차이가 좀 있어서 어느집이 딱 좋다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두곳다 참 맛난곳입니다. 교통편을 감안하면 전 돈사돈을 더 자주이용할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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