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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체벌..

계란군 2006. 3. 31. 02:20 댓글확인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체벌에 관한 글이 있어서 읽어보다가 생각나는
것이 있어.. 적어 봅니다.


요즘이야 예전처럼 때리지도 않고 만약 때릴경우 핸드폰으로 신고한다고 하더군요..

뭐 여담이지만..
얼마전 어린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체벌에 대한 것에해대서
말을 했는데.. 제가 어릴때 맞았던 이야기들을 해주자..
" 왜 신고안하고 맞았어요?" 라고 하더군요...

뭐 "시대적 배경이 그러지 못했지.." 라고 말하고..
대충 넘어갔는데.. 이런것도 세대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20대 중반이후를 가진 남자들중에서 학교에서 체벌 심하게 당하는것을
보거나 당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가요?


그만큼 그때는 감히 선생님에게 대들 생각도 못했고..
기껏 반항을 해봐야 학교를 뛰쳐 나가는 정도가 최고의 반항이었죠...
그 대가로 근신이나 정학이란 처분을 받아야 했지만요..


시간이 좀 지나기는 했지만..
중학교때 지각 했다는 이유로.. 수업마치고 70대를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정도로 맞을 일은 아니었는데 아마도 그 사람은
(선생님이라고 하기도 싫습니다. 진심은 만나면 때려주고 싶습니다. -_-)
제가 무척이나 미웠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외에..
단소로 똥침 하는 선생님..
처음에는 따귀를 때리다가 자기 분에 못이겨 주먹으로 때리고..
이후 넘어질때는 발로 짓밣아버리는 선생님..
몽둥이로 때리다 부러지자 교실 마대자루를 부러뜨려 때리는 선생님
야구배트, 하키채 뭐 때릴수 있는걸로는 다 맞았지 않나 싶습니다.


잘못을 해서 체벌을 가하는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체벌이 폭력이 되는건.. 좋은건 아니지요..
그렇게 많은 사람은 내가 잘못해서 맞은것보다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앞설테니까요..


문득 예전일이 생각나서 써보았는데..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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