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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네요.. ^^

요 몇일 몸이 안좋은 이유로 인해서 블로그 페이스북에 전혀 들어오지를 못했답니다. 11월 중순쯤에 생긴 눈에 생긴 상처가..
각막이 찟겨지는 상처가 되어서 한쪽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릴뻔 했네요..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쓰지만..
상처가 최고치에 올랐을때는.. 나름 엄청 심각한 고뇌에 빠져있었습니다. ㅋㅋ

동네 병원에서 상처치료를 주말에 했는데 주말을 지나면서 상황이 엄청나게 안좋아졌습니다. 상처치료차 덮어놓은 렌즈 때문에 왼쪽눈에서 보이는
모든게 하얀색으로 보이는게 자연스러운걸로 알았는데.. 사실 각막염이 심해져서 염증이 온 눈을 덮어버리게 된거였답니다.

급하게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항상제를 부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1시간 간격으로 4가지의 안약을 눈에 넣어줘야 해서 한 이틀을 거의 좀비처럼 살았네요..
눈을 뜰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눈을 감고 온 집안의 불을 끄고 지냈는데.. 갑갑함과 더불어서 찾아오는 상실감은 ..
우후... 역시 몸아프면 우울증 온다는거에 부정할수 없을정도로 공감하고 말았네요..

하루 종일 틀어놓은 라디오는 군제대후 처음으로 들어보게 되기도 했고 눈으로 볼수 없다 보니 생각도 많아지고
어두운데 생활을 하다보니 감각도 많이 민감해지더라구요... ^^

지금은 회복중이라 이미 2주넘게 환자로 살아오고 있고 점점 시력도 좋아지고 1월정도가 되면 완전히 회복을 할것 같습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고 하던 이야기를 몸으로 느끼게 되었던 시간이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고민들에 대한 심도있는 생각을 하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건강 항상 생각해도 부족함이 없다는건 맞는 말인것 같아요..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항상 잘 챙기세요 ^^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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