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페르시안 / 매운정도를 조절할수 있는 이란커리..

성대 정문 길건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통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입구부터 각종 매스컴에 나온 장식들이 한가득 입니다.
갈때마다 조금씩 늘어나더니 지금은 입구 전체가 저렇게 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메뉴판도 이쁘게 바뀌었더군요..



닭고기 카레라이스.. 8500원 매운맛.. 6.5..




페르시안정식.. 21000원(2인분) 매운맛.. 2.7..



사장님이신 샤플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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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자주 가기도 했는데.. 오래간만에 다 방문했습니다.
갈때마다 번번히 카메라가 이상이 생겨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역시 이때도.. 카메라가 이상하더군요..

지하에 거대한 자석이라도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이집은 정통 이란커리라고 하기 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맛있게..
수정된 맛을 제공하는 집입니다.

더구나 개인의 취향대로 매운맛을 조절할수가 있어서..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메뉴판의 매운맛을 보면..

2.0 .. 순한맛 김치정도..
2.2 .. 조금 순한맛
2.5 .. 매운맛의 시작 (매운탕정도, 오리지날)
2.7 .. 2.5보다 2배 매운맛
3.0 .. 2.5보다 3배 매운맛
3.5 .. 낙지볶음보다 훨씬 매운맛
4.0 .. 낙지볶음보다 2~3배 매운맛
5~10 .. 상담을 원합니다.

이런식으로 주문시 매운맛을 조절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참고로 같이 간 일행이 6.5를 주문하자..
주문받는 분이 " 못드실텐데요.. " 라고 하면서 주문을 받고..
다시 주방에서 사장님이 오셔서.. "예전에 먹어본적 있어요? 엄청매워요!"
라고 하시더군요.. -_-;;

물론 6.5는 인간이 즐길수 있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약간 맛보고 갑자기 이걸 어떻게 먹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2.7에서도 매워서 헉헉 거리면서 먹기는 했는데..
평소에는 2.5로 먹는 편입니다.

두명이서 간다면 2인용짜리 정식을 시켜서 먹는것도 좋은데요..
라이스케익이라고 날아가는쌀 안남미를 누룽지 처럼 만들어서..
먹을수 있게 되어 있는데.. 고소하면서 커리랑 궁합이 좋습니다.

대학로에서 이색음식으로 데이트 하기 좋은집입니다.

향신료 종류를 입구에서 팔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구입하기도
좋을것 같더군요..


위치 : 대학로 성대앞 안경집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 02-763-6050


홈페이지 : http://www.persianpalace.com/


[2006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