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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 시안
서울 강남구 청담동 93-10
02-543-1827

시안에서 차이니스 타파스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안을 찾았습니다.

발음은 그나마 쉬운 타파스는 전채라고 생각하시면 좀더 이해가 잘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식자체를 조금씩 준비해서 전체처럼 먹을수 있게 해준다는것인데..
시안에서의 타파스는 조금씩 준비된 술안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이 엄청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양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가끔 가던 이자카야에 비해서 더 저렴하더군요 ^^;;

사실 술마시러 시안에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이죠.
 
요리자체의 가격도 그렇지만 저녁 모임이라면 모를까..
술자리를 이쪽에서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데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 그리고 챠이니스타파스는 9시30분 이후에 준비가 된다고 하니 그 이후에 방문하셔야 하고..
일요일 10시이전에 갔더니 2층에 딱 저희 테이블만 있었네요~

조용해서 이야기 하기도 좋고.. 데이트 하기에는 정말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하고 소주 마시러 가기도 좋구요.. ^^;;

좀 조용한 분위기 이기는 하지만..
11시가 되니 음악도 바뀌고 조금더 활기차 지더라구요~!

그랜드테이블 기간에 한번 시안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이전 방문기를 보실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이전 그랜드테이블 기간 시안 방문기 보기

그럼 시안으로 가볼까요~


청담동 엠넷건물 뒤쪽으로 와서 좌측을 보면 오른쪽에 시안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압구정 갤러리아에서도 버스 두정거장 정도?
그런데 위치상으로 상당히 걸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택시타고 가시는게 편하실거예요.



영화포스터가 크게 걸려있는걸로 보아서는 아마 영화촬영장소로 이용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이쪽 골목자체가 한가하더군요~



금연석으로 안내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흡연석의 경우는 1층 창가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문했던 와인이 나오네요~


HENKELL ROSE / 헹켈 로제 50,000원



원산지는 독일.. ^^

요즘 솔솔~ 와인의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 보니 마시면서 궁금한게 많이 생기더군요..
관심생기는건 좋은거겠죠? ^^



처음 병에 들어있는 와인의 색도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잔에 따라 놓으니 더 이쁘네요.. ^^


시원하게 마시기 때문에 파티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편은 아닙니다.
시중에서도 2만원대에 구입가능하고 집에서 달콤한 케익과 함께 먹으면 참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한눈에 반하게 만들어준 색...

얼마전 레드와인색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비교도 안되네요..



테이블에 있던 차이니스 타파스 안내..
참고로 소주가격은 5,000원.. 와인도 좋지만 소주 마시러 오기도 충분히 좋아보입니다.


바지락, 맛조개, 또는 홍합 매운 블랙빈 9,900원

조개의 경우 선택 가능합니다. ^^



맛조개로 주문을 했는데.. 이날은 선도가 좋지 않기 때문에 홍합이나 바지락으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바로 바지락을 바꿔줍니다. 같이간 일행은 홍합.. -_- 이라고 했지만.. ㅋㅋ



매운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매운편입니다.
하지만 매운맛에 머리띵한 매운맛은 아니구요~ 맛있는 매운맛이에요..

이미 저녁을 먹고 왔음에도 밥에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스에 밥 비벼먹으면 완전.. ㅠ.ㅠ 좋을것 같아요~



안주도 나오고..

와인은 계속 벌컥벌컥~!



아참.. 시안에서 좋은점중 하나가 바로 샐러리로 만든 피클인데..
술안주로 상당히 좋아요~ 시큼하고 아식가리는 맛도 아주 좋구요~!

이날도 2~3접시는 먹은듯해요~! 언제 먹어도 너무 맛나는 샐러리피클~!


마파두부 9,900원


얼마전에 요상한 마파두부를 먹어서.. 이번에 생각나서 주문했네요~!



두부 모양이 조금더 잡혔으면 좋았겠지만.. 나오면서 향이 너무 좋더군요~!
대륙의 기운이라고 해야할까~!

향신료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조금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맛 완전 만족스러워요~!



청경채 항고 굴소스 9,900원


청경채가 들어간걸 주문해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습니다.

아...

이미 시안오기전에 밥은 아주 과하게 먹은 상태여서 안주 한두개에 와인한병 먹고 일어날려고 했는데..
했는데....했는데....했는데....했는데....

먹다보니 너무 맛있네요. ㅠ.ㅠ

덕분에 안주는 계속 주문하고 와인도 한병 더 먹을까 고민들어갑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항고가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버섯이야기도 하고 소스이야기도 하시던데.. -_-

잘 기억이.. ㅠ.ㅠ

식감은 표고버섯하고 비슷했어요. 소스도 기름져보이지만 담백한 편이었구요~!

무엇보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안짜서 완소~!

사천식 또는 후난식 오도리 새우 9,900원

주문시에는 사천식하고 후난식중 선택가능합니다.


매울줄 알았는데 이전에 먹었던 바지락안주에 비해서는 덜 매운편이었습니다.
오도리새우라고 해서 ?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사이즈는 중하정도 되는 새우더군요~!

역시나 맛있었구 같이 나온 피망등 야채들도 양념이 잘 배어들어 좋더군요..
하지만 피망과 비슷하게 썰어진 고추도 있다는 사실... -_-

입에 불나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와인을 조금 더 할까 하다가..
맥주 한병만 마시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몇병 더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흡연석과 금연석으로 되어 운영되는것 같은데.. 2층의 경우 금연석인듯 싶ㅅ브니다.
흡연석은 아마도 -_- 유리 안쪽 테이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가깝다면 밤에 술한잔 하러 자주 가고 싶은곳이에요~

아참.. 간단한 식사류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식 겸사 한잔 하러 가기도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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