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9.20.

1.
짜장면을 먹다..
이사온뒤로 배달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본적이 없다..
딱 안먹으려고 한것은 아니고 잘 찾아오지도 못하는 바람에 전화로 설명하는것도 귀찮고
운동삼아 낮에 나들이 하면서 먹는게 좋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친한형의 웨딩촬영 스튜디오에 갔는데 ..
시간이 지날수록 허기가 느껴지는데.. 막판에 폭풍같은 식욕으로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싶어졌었다.

옆에서 짜장면 냄새가 나는 .. 혹시 환상이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신부 친구분이 짜장면 드시고 오셨단다.. -_-;;

그날부터 짜장면 짜장면 하다가.. 거의 일주일이 넘어서 짜장면을 먹게 되었다..
휴..

수타면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수타면에 간짜장 조합..
오래간만에 맛있게 먹기는 했다..

그리고 덤으로 50d 라이브뷰로 촬영하는 테스트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지는 않다는거.. ㅠ.ㅠ
바디 버턴으로 AF를 잡아준 다음에 다시 셔터를 눌러서 촬영을 해야하기에..
생각보다 귀찮기도 하고 렌즈 촛점잡는 시간도 꽤 걸린다는..

하여간 블로그에 등록하는 첫 50d 사진 되시겠다.

2.
바디를 50d로 바꾸고 나니..
렌즈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24-70 캐논 L렌즈로 바꿔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고 그렇게 된다면 광각렌즈도 하나 업어야 하는데..
그럼 12-24까지 구입을 해야한다는 소리인데..

광각은 토키나렌즈로 저렴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해도..
24-70 중고가가 130~140 인건 감안하면.. 토키나 렌즈까지 구입하면 대략 170~180 필요하게 되는데..

일이 점점 커진다.. ㅠ.ㅠ 젠장
할부면 못살게 없다고 하던데 엄청 고민되는 현실.. ㅠ.ㅠ


3.
요즘은 규칙적이기다 보다는 바쁨이라는게 적당할 정도로의 생활을 하고 있다.
덕분에 만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래저래 못만나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일주일에 약속만 3~4건이 잡혀 버려서..

너무 친구들과 묶여서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걸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살아온것들이 틀리다 보니
이야기 듣는 하나하나가 즐겁다..

오랜친구랑도 공유하는게 많아 즐겁지만 그 반대의 느낌이라고 할까..

요즘은 주변에 새로운 사람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서 조금은 서글픈 느낌이 든다..


4.
다이어트 핑계로..
한동안 집에서 먹는 식사는 한끼는 항상 닭가슴살을 먹어주는 요상한 짓을 했다.
이전에도 한적이 있는데 .. 살빠지고 운동하는것에 대한 효과가 늘어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집에서 음식을 안해먹다 보니 ..
술먹고 다음날 밖에 나가기도 힘든데 집에서 먹을것이 하나도 없는 ...
그럴때가 너무나 많아지고 있어 다시 집에서 칼을 잡아야 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지금살고 있는곳에서 반경 100m 이내에는 두부파는곳도 없다는것이.. 현실
어쩔수 없이 예전살던곳으로 가서 물건을 구입하는건 너무나 번거로와서 음식해먹는걸 조금 꺼리기도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_-

회사에서 퇴근전에 분당에서 장보고 들어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바보인가 -_-

오늘부터 필요한건 분당에서 구입해서 가방에 고이넣어~ 고이넣어~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든다..
덕분에 가방안에 카메라는 -_-

DSLR이 아닌 똑딱이로 바뀌었다는 사실~ ㅋㅋ


5.
월요일에도 약속이 있고..

화요일에는 지방에 가야할것도 같구..
그런데 낮에 일어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