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충정로에서 돼지갈비까지 거하게 먹어준뒤에 맥주마실만한 곳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는데 다들 쿠스터로 가자고 해서 택시타고 종로2가로 향해 봅니다. 전날 마셨던 맥주가 정말 맛있었다고 칭찬을 하도 해서 궁금해 했었는데 이미 예전에 방문을 했던 곳이더군요. 재작년쯤 외국서 여행중일때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때 맥주마시러 왔던 곳이네요. 그때는 나초랑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고 다른 술집으로 옮겨갔었는데.. 이집이 그집이었을줄이야~

일단 예전하고 비교해봤을때 맥주잔, 맥주맛이 이전과는 조금 틀려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같은 맥주맛이었다면 기억했을꺼라고 생각하거든요 ^^ 카스인데 카스같지 않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안주도 기본안주가 없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다양하게 구비되어있구 나름 저렴한것도 있어서 2차로 맥주한잔 하기도 좋은것인것 같네요. 아쉬운건 맥주가 맛있어서 간단히는 끝나지 않을것 같은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종로에 밀러타임이후에 맛나게 맥주 마시고 나온곳인것 같네요. 아참.. 분위기도 어두움이 진하게 깔려 있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 사이가 다소 좁다는게 흠이기는 하지만 원탁형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어 친구들 모였을때나 연인들이 함께 찾기도 상당히 좋아 보이네요~

||전화번호
서울 종로구 관철동 7-11
02-730-3627



▲ 종로 안쪽 길에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네요..

앗.. 분홍 후드.. 고기집에서 껍데기 굽던 분이신데 종로에도 나타나는군요~

▲ 청계천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갔다가 내상 지대 입고 나왔던 캐안습 술집 -_-
화장실 가려고 기다리다가 지하철로 뛰쳐 나갈뻔했어요~


▲ 쿠스터..

5시~8시에는 안주하나 주는 행사도 하고 있던데.. 언제 좀 일찍 찾아가봐야겠네요~


▲ 기분좋은 안내판

맥주집 들어갈때 보는것중 가장 좋은건 맥주관을 청소한다는 거죠..
청소하는곳과 청소하지 않는곳의 차이는 명확하니까요..

▲ 실내

사진보다 훨씬 어두운 편이고 테이블 사이가 붙어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갈때 남의 의자 건드리고 갈수밖에 없어
좀 미안하기는 했습니다. -_- 안내해주시는 분이 중간을 가로질러 가서 다들 그쪽을 따라갔다는... -_-

▲ 메뉴판 보는 ...광속인간

메뉴는 빨리 고르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되서 자동 모자이크 되는군요~ 뭐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맥주 내려놔주시는것도 역시 광속..

주문을 하면 상당히 빠르게 가져다 주십니다.

▲ 카스 생맥주 3,200원

홈페이지에는 하이트맥스도 생맥주로 있는걸로 나오는데 실제 방문시에는 없었네요~



술이 나오면 일단 건배후 .. 콸콸 마셔줘야죠.
마침 자리도 화장실 근처라서 대만족!!


▲ 메뉴판

맥주가격은 3천원 이상이니 싼편은 아니지만 맛을 생각하면 .. 끄덕끄덕..

▲ 허니브레드 8,500원

방금 돼지갈비에 밥먹고 걷지도 않고 택시타고 왔는데 일행중 한명은 이걸 다 먹는다고 두개나 주문해주는 센스..
술안주중에서 저렴하기도 하고 달달하기도 해서 맥주안주로도 좋네요~

배가 많이 부를때도 저렴하기 때문에 구색용 안주로 주문하기도 좋아요~


빵에 벌꿀을 부워주고 버터를 올려서 나옵니다. 아래쪽에는 아마도 초코시럽이 아닐까 싶네요..
배불러서 위에 조각만 먹고 .. 포크 놔줬네요~


▲ 오븐 치즈후라이 14,500원

크라제버거에서 맥주안주로 참 잘먹던 안주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치즈하고 감자튀김 특성상 얼른 안먹으면 식어서 못먹게 되어버리게 되기도 하죠..



먹기는 먹었는데.. 그냥 저냥.. 쏘쏘..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더라구요.. 맥주안주로는 과일이 최고라는 생각만 머리에서 맴돌고 있었죠~



추가 주문해준 카스 생맥주..

거픔이 가득하기도 한데 카스인데 카스 아닌것 같은 맛이 나는게 참 신기합니다.
아마 맥주 두종류를 섞어서 주는게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하고요..

결론은 맛있어서.. ㅠ.ㅠ 마구닥 마셔주는거죠~

▲ 기네스 7,000원

기네스 한잔 주문해준 일행이 마셔보고는.. 표정이 썩어버린 기네스 -_-

기네스는 나오자마자 바로 마셔줘야 하는데~
나중에는 씁쓸한 맛이 강해져서 오희려 술깨더라구요 --;

▲ 레드락 생맥주 3,500원

레드락 생맥주가 있어 주문을 해봤는데 카스랑도 가격차가 별로 안나서 레드락 선호하시는 분들은
요걸로 달려주셔도 될듯 하네요~

▲ 실내

들어갈때는 북적북적 거렸는데.. 12시가 넘어버리니 사람들이 쑥~ 빠져버리더라구요~
담날이 쉬는날이다 보니 아마 다들 2차로 가셨을듯..

그리고 사진 오른쪽 안쪽의 경우 아늑한 공간이라서 연인들이 자리잡으면 분위기 있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 카스 생맥주임에도 풍부한 거품에 뒷맛이 있는것이 매력적인 생맥주집
2. 카스,레드락에 비해서 기네스등은 평균도 못할정도의 맛이기 때문에 수입맥주는 자제하는게 좋을듯합니다.
3. 종종 허니브레드와 같이 맥주한잔 하러 들려주기 좋은집~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