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2가/고갈비집] 고갈비와 막걸리. 피맛골의 전봇대집..

오래간만에 종로 피맛골안에 있는 고갈비집으로 가봤습니다.
시간이 꽤나 늦은 시간이었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네요~

고갈비(고등어갈비)집이라고 불리는집인데 사실 임면수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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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5 - [--- 그외음식] - [종로2가/고갈비집] 몇년만에 찾은 전봇대집 / 고갈비집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기를 반복하는 분주한 골목입니다.

밖에 준비된 자리에 앉았는데 조명이 거의 없어서 ^^;
사진이 이래저래 다 이상하네요..

늦은시간이라서 기름에 튀겨지는것이 아니고 좀 데워졌다고 해야하나요?
일행이 20명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준비되어 나오는 안주들도 사실상 제대로 뎁혀서 나오는게 아니였습니다.

여전히 걸죽하고 맛있게 마셔준 막걸리..
약간은 금주중이라 3~4잔정도만 마셔준듯 싶네요~

아.. 참고로 지인에게 들어본 말로는 사카린막걸리로 유명했다고 하던데.. 당분을 넣어주기 위해서
첨가했다고 뭐 다들 알면서 마셨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설탕을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서비스로 주신 두부..

양파와 부추.. 그리고 두껍게 썰어주신 두부를 주셨는데..
이게 고등어 구워진 기름에 살짝만 넣었다가 꺼내주셔서 그런지 나왔을때는 이미 식어버려있는 듯해서..
아쉬운점이 많았던 안주네요..

하지만 서비스니.. 일단 닥치고 먹는거죠 -_-;;

늘상 생각하는거지만 문닫는집에 가서 제대로 먹을 확율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