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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에서 유명한 배낭여행자의 숙소중 한곳인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양곤에 혼자 간다면 단연 이곳의 도미토리를 추천해주겠지만 둘이라면 …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곳입니다.

사실 양곤의 숙소야 가격대비로의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숙소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좀 웃기기는

하지만 유명한 숙소라고 해도 그리 추천해주고 싶은 숙소는 아니예요.. ㅠ.ㅠ

 

특히 암울한 1층의 25불짜리에서 하루를 묵어본 결과… 휴..

 

한쪽 천장이 뚫여 있던 3층에서 보았던 20불짜리 방이 더 나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미토리라면 묵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데 더불룸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ㅠ.ㅠ

 

그럼 왜!! 도미토리에 묵지 않느냐고 물어보신다면..

미스조와 둘이 가지고 다니는 장비가 좀 많습니다. 카메라라가 총 3대에 노트북이 두대!

그리고 전화기가 3대, 갤럭시탭 그리고 다른 부수적인것들까지 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 편이라 분실 때문에 여행 준비때부터 특별한 경우 외에는 도미토리에서는 안자기로 했답니다.

 

 

 

양곤의 오키나와 게스트 하우스..

 

여행전 이것저것 알아볼때 상당히 많이 보았던 이름이라서 나름 기대를 하고 찾아갔는데..

규모는 아주 작았어용..3층이지만 사실상 2층짜리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고..

 

자세히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룸을 한 10개 가지고 있을까요?

하여간 인기도 많고 방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하루 묵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나올때는 방을 못구해서 복도에서 자는 여행객들도 보았네요.. ^^;

 

 

 

1층의 더불룸..

 

아침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방이 비어있는게 하나 있고 3층의 방은 곧 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올라가서 방을보니.. 그냥 1층이 나은것 같아 방을 잡았는데..

 

1층 방의 경우 창문이 있기는 하지만 열리지도 않고 방이 전체적으로 매우 습합니다.

딱 벼룩 활동하기 좋은 형식의 방이었는데.. –_- 리셉션 뒤라 시끄럽기도 하구용..

 

사진은 좀 밝게 나온편인데 좀 많이 어두워요.. ㅠ.ㅠ

 

우울한 방에서 잠시 낮잠 자고 일어나니 습한 기운에 이곳을 떠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날 바로 여행사로 가서 버강에 가는 표를 예매하고 다음날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미스조와 저는 찬물샤워도 OK…

따뜻한 물이 필요하시는 분은 좀 난감하실지도!

 

 

 

사진으로 보면 방은.. 이뻐 보이기도 한데..

사실은 감옥의 느낌이 물씬.. ㅠ.ㅠ

 

더 우울한건 양곤에서 이게 가격대비 좋은 편에 속하는 숙소라는 사실!!

 

 

 

한쪽 벽면은 에어컨과 더불어서 냉장고도 있었는데..

 

냉장고는… 안열어 보시는게 좋으실겁니다. –_-!!!

 

 

 

하루를 머물러서 그런지 사실..

친절함을 느끼기는 힘들었고 오다가다 보면 접객을 할때 확실히 여자분들에게는 친절한것 같네요..

리샙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남자라서 그런것 같던데..

 

나중에 새벽에 숙소에서 나갈때는 일하는 여자분들이 출근중이었는데 그분들은 또 저희에게 엄청 친절하셨어용..

가방 맬때 들어다주고 슬리퍼 찾아주고 이래저래 택시잡을때도 도와주시려고 하고 ^^

 

아참.. 결론은요..

다시 양곤가도 둘이라면 이곳에는 안갈것 같아요 ㅠ.ㅠ

 

좀더 열심히 벌어서 좋은 숙소로 갑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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