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규슈/후쿠오카] 하카다의 수호신사인 구시다신사

8세기경 만들어진 하카다의 수호신사로 구지다신사는 임지왜란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고 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부로 만들어진 신사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토속신항의 모습을 대변하는 신사의 모습도 신기했지만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건 바로 신사안에 보관중인
카자리야마를 볼수 있는것인데 이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축제인 하카다 기온 야마카사에 사용되는
하카다 전통 인형과 장식으로 보통의 경우는 축제가 끝나고 바로 해체되지만 구시다신사의 경우는 특별히 1년동안 전시됩니다.

일본의 신사들의 경우는 비슷한 모습을 하고 비슷한 형태를 한 경우가 많아서 신사만을 둘러보는 것보다는
한두곳의 특별한 식사를 위주로 관광을 하시는게 좋은데 바로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할 신사가 바로 구시다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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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시티를 보고 구시다신사를 찾으면서 걸어왔는데 의외로 쉽게 찾았네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가다가 금방 찾았어요~!

구지다신사 입구..

신사로서는 금색의 칠을 해놓은 것들이 많아 호사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전 이걸보면 왜... -_-
일본식 술집이 생각날까요..  ㅋㅋ ^^;;;

신사내부..

신사에 들어서면 먼저 손을 깨끗히 씻어줍니다.

물통의 경우 위에서 보이는 물통자체에 있는 부조가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가시게 되면 눈여겨 보세요~ ^^

하카다 기온 야마카사에 사용된 카자리야마

10미터정도 되는 크기 이기 대문에 사진으로 봐도 크기가 큰게 느껴지시지요.
축제때는 이 큰걸 매고 뛴다고 합니다. ^^;;

인형이라고 하지만 상당히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형장인이 만들게 되는데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는 처음보자마자 알수 있겠더군요.

옆쪽을 보면 작은 신사가  하나 있고...

빼곡하게 소원을 비는걸 써놓은 나무판이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절에 가면 기와장이나 연등에 다는걸 써놓고 가는데 그런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쪽에 보이는 술통..

그런데 이 술통은 뭐에 쓰는걸까요? -_-?

뒤쪽으로 돌아가면 카자리야마의 다른 모습을 또 볼수 있는데..
양쪽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양면의 모습이 다 틀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봤을때 뒤쪽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보자마자.. 화려하고 큰 모습에 .. 멍~ 하니 서있었어요. ^^;;;

구름을 타고 다니는걸 형상화 한것 같기도 하고..
비단옷을 입은 인형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래 부분에는 들고 움직일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것이 있고 현재에는 고정을 시켜 놓으려고 양쪽 앞뒤 나무기둥에..
돌을 매달아 균형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혹시나 태풍이나 비, 바람이 많이 불경우 넘어지거나 손상될것 같기도 한데.. 10개월이상 무사한걸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구시다신사..

신사내부에는 본당건물이 있는데 ...

스미요시신사와 마찬가지로 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길을 가다가 잠시 들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업고오신 어머님도 있으셨어요~!

신사 내부의 모습..

신사들 중에서는 꽤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 신사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운세를 볼수 있는 상자도 있는데..
여기서도 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 다른 신사에서 살짝 운새를 보기는 했지만요~ ^^;

커널시티에서도 못먹었던 맛있는 장어덮밥을 먹으러 출동~!!!

신사 입구에는 벗꽃을 바라보는 커플이 있었는데 바람이 불때 떨어지는 벗꽃입을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딱보고 방금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물씬나는데..

아마 운수가 좋아지던지 사랑이 굳어지던지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규슈관광추진기구 : http://www.welcomekyush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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