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진해장국] 담백한 국물이 끝내주는 이름도 생소한 몸국

몸국?

제주도 전통음식은 몸국은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중 하나인데 아침으로 먹으러 가봤습니다.

몸국이라?? 어떻게 한번 스쳐지나가면서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몸국은 돼지뼈,돼지고기,내장을 삶아 나오는 진한 육수에 몸(모자반)이라는 해초를 넣고 끓인 국인데..
모자반때문에 돼지냄새도 나지 않고 걸죽한 국물은 맛이 일품입니다.

몸(모자반)은 단백질, 칼슘,철분,비타민 등이 많아서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제주도에 가시면
피부 생각하셔서 막 퍼서 드세요~ -_-;;


||전화번호
064-757-3393

||메뉴
몸국 5,000원, 사골해장국 5,000원, 육계장 5,000원, 돔베고기 15,000원

24시간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밤늦은 시간이나 여행중 이른 아침을 시작하실때 들려주면 좋을것 같네요~

식당 내부는 작은듯 하지만 안에 방도 있고 해서 꽤나 큰편입니다.
단체고객들도 꽤 오시는것 같아요~

김치와 깍두기..
김치는 덜익은 것절이라 좋았는데 깍두기는 심하게 달아요~

오징어젓과 나머지 반찬들..

없으면 아쉽죠!
해장국에 빠지면 안되는 알싸하게 매운 청량고추~

건강을 위해서
요즘 꽤나 좋아하고 있는 흑미밥~

뚝배기에 걸죽하게 끓여져 몸국 한그릇 나와주십니다.

보시는것보다 실제로는 좀 걸죽합니다.

고추가루 팍~ 풀어서 먹어야죠~

이것이 몸...
잘게 찟어놓은 돼지고기도 들어있고 몸의 햠유도가 높아서 나름 건강식..

청량고추 다진것도 팍팍 투하~

준비되어 있던 밥한공기 바로 말아서 후륵 후륵 먹어줍니다.

해초라서 좀 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먹어보니 전혀 안나고 꽤 담백하고 맛있네요~
푸욱 끓여져 있어서 소화도 잘될것 같구.. 담백한 맛이 일품이네요.

제주 간다면 아침은 몸국으로 시작해야겠군요~